•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의 부산 동아대 특강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05-12-06
(Untitle)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의 12.6(화) 부산 동아대 특강 주요내용을 구상찬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특강주요내용>

 

ㅇ 동아대가 내년이면 개교 60주년을 맞이하는 명문사립대로 성장한 것을 축하한다. APEC과 국제영화제 등 굵직굵직 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것을 축하한다. 동아대 학생들의 자원봉사도 많이 있었다고 들었다. 동아대 학생들의 자원봉사도 감사드린다. 이렇듯 많은 국제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졌기 때문에 우리 부산출신 의원님들 어깨에 힘이 들어간 모양이다. '꿈, 미래,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오늘 강연을 할까 한다.

 

- 꿈과 미래, 도전 이 세 단어는 젊은이들만 가질 수 있는 특권이다. 젊은이들이 어떤 도전을 했느냐에 따라 본인은 물론 국가의 흥망과 인류의 미래도 달라진다. 모든 사람들의 책상에 컴퓨터를 올려놓겠다는 꿈을 가진 빌 게이츠, 흩어진 민족을 한 곳에 모아 전 세계를 통일한 징기스칸 등도 젊었을 때 꿈을 실현시킨 사람들이다. 젊은이들이 어떤 꿈을 꾸느냐가 중요하다. 20대에 나의 꿈은 전자공학도가 되는 것이었다. 나에게 일부언론에서 공주라는 얘기가 있다. 전자공학을 전공한 공주를 봤느냐. 내가 전자공학을 전공한 것은 당시 10억불 수출을 목표로 앞두고 있을 때에 아버지 박 대통령은 100억불로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고민하고 있었다. 나도 수출에 일조를 해 볼까 하는 생각에서 이공계로 전공을 바꾸었다. 그래서 나는 과학기술발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과학기술자 여러분들이 안심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다. 황우석 교수 문제는 안타깝다. 과학기술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이해부족으로 생긴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여러분들도 자기만의 꿈을 키우셔서 꿈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꿈을 꾸는 것은 일의 시작이다. 여러분도 좋은 꿈을 꾸고 성공하길 바란다. 도시도 국가에도 꿈과 도전이 있다고 생각한다. 부산이 번영할 때 우리나라도 번영한다. 부산의 꿈은 여러분과 한나라당이 힘을 합하면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꿈을 이루기 위한 시대정신은 선진국 진입과 평화통일을 이루는 것이다. 10년 안에 소득 3만불 시대, 평화통일의 기반이 이루어지고 우리 국민의 꿈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 대한민국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네가지가 필요한데 그 첫째가 국민통합이다. 국가경제발전을 위해 하나로 뭉쳐야 한다. 국민들은 갈등과 분열에 피곤해 하고 있다. 이 정부는 쓸데없는 일로 갈등을 조장하고 있고 편협된 코드와 이념 같은 것에 맞추어 일을 하니까 나라가 자꾸 갈라진다. 산업화 세대에 민주화 인사들이 크고 작은 상처를 받은 것도 사실이다. 역사에 대한 피해의식을 긍정적으로 승화시켜야 한다. 따지고 보면 나도 피해자이다. 부모님을 모두 총탄에 잃고 절망의 끝까지도 가보았다. 산업화 세력과 민주화세력이 이제는 힘을 합쳐 나라발전에 보탬이 되어야 한다. 보수나 진보 모두 국민을 더 편안하게 해야 한다. 한나라당은 자유와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평등과 분배도 중요하다. 이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중도보수정당이다.

 

- 둘째는 시장의 자유를 확대한 경제살리기이다. 학점도 높고 성적도 좋은 우수한 학생들이 취직이 되지 않는다. 기성세대 한사람으로서 미안하고 죄송하다. 한나라당은 파격적인 규제완화, 대폭적인 감세정책 이와 관련된 법안을 통과시키고 경제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실업문제와 양극화 문제는 심각하다. 실업문제를 해소하려면 중소기업이 잘 돌아가고 성장해야 하는데 중소기업이 성장하려면 부품소재 공장이 발전해야 한다. 또 서비스업도 더 개방되어야 한다. 신 서비스업에서 일자리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년실업률이 전체 실업률에 2배이고, 실질 실업률의 3배이다. 그래서 성장하려면 시장의 자유확대가 중요하다.

 

- 셋째, 정치가 바로서야 한다. 이제 권력욕만 가지고 지도자가 될 수 없다. 과거의 관성에서 벗어나 구태정치를 혁신하고 새로운 정치를 해야 한다. 그동안 국민들을 편안하게 잘 살게 하기 보다는 권력싸움만 더 보여줬다. 정치를 위한 정치 이런 정치는 지양해야 한다. 가슴으로 국민에게 다가가고 가슴으로 국민들을 생각하는 사람들만이 국민들은 선택한다. 여야가 자기이익을 위해 싸우다 보면 국민에게 버림받는다.

 

- 넷째는 평화통일의 기반 구축이다. 북핵문제를 해결한 후 한반도 경제공동체를 구성하여 평화통일의 기반구축을 해야 한다. 2002년 방북하여 김정일 위원장과 면담한 일을 가지고 문제를 삼는 사람들이 있다. 어머니를 돌아가시게 한 사람과 악수하고 사진 찍은 것 때문이다. 이것은 개인적인 아픔보다 남북관계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나의 개인적인 아픔을 접고 국가와 민족을 위한 마음으로 보아야 한다. 내가 이 남북관계에 씨앗을 뿌리지 못하면 앞으로도 피해자가 더 생길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북한 핵문제를 확실히 해결한 뒤에 북한이 개방의 길로 나오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분명한 정체성을 갖고 북한과 접촉해야 한다.

 

- 우리 대한민국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국민은 새 정치를 갈망하고 있다. 대통령의 지도력이 중요할 때이다. 한나라당이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것은 목표가 아니라 수단에 불구하며 집권하면 우리의 시대정신인 선진국을 만들고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정치를 하고 있다. 정치계를 진흙탕이라고 한다. 그런 정치판 중심에서 부패정치, 패거리 정치를 없애고 민생정치, 깨끗한 정치를 만들려고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여러분도 운동을 좋아 하느냐. 테니스나 골프를 보면 공이 안 맞는 때가 있다. 그것을 잘 분석해 보면 기본에 충실하지 않아서 이다. 테니스는 편안히 힘을 빼고 스윙을 해야 공도 잘 맞는다. 그렇지 않을 경우 공이 잘 안 맞는다. 마음을 비우고 어깨 힘을 빼고 기본기에 충실하면서 공을 치면 그 공은 보다 멀리 날아간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새 리더십은 사심을 버리고 국민위에 군림 하지 않고 헌신, 희생, 봉사하는 것이다. 한나라당과 저는 사심을 버리고 국민에게 헌신 봉사 할 것이다. 여러 젊은이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  

 

ㅇ 오늘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의 부산 동아대 특강에는 김병호 부산시당위원장, 김무성, 유기준,  김희정 의원 등 부산지역 의원들과 박재완 의원, 유정복 비서실장 등이 함께 했다.

 

2005.   12.   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