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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 [보도자료]
작성일 200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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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대변인은 4월 1일 운영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오늘 운영위원회의 안건은 이번 4.30 재보궐선거의 국회의원을 비롯한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후보자 추천안에 대한 의결이 있었다. 또한 권영세 전략기획위원장, 정갑윤 재해대책위원장 등 당직자 임명안이 의결되었다.

 

ㅇ 이어서 앞으로 당헌 당규 개정에 대비해 현재 당원협의회장이라고 되어 있는 명칭을 당원협의회운영위원장으로 하자는 당헌 당규 개정안 역시 통과되었다.

 

- 이에 대해 이성권 청년위원장은 책임당원제에 대해 다시 문제제기를 하였다. 지금 한나라당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자면 큰 틀에서 보면 한나라당은 고립되어 있고, 대선 패배가 확실하다고 본다. 그런데 책임당원제는 외연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 단기적으로는 모르나, 장기적으로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 그러자 이강두 최고위원이 책임당원제는 현장에서 들어보면 오히려 호응도가 매우 높다. 이제 새 정치를 위해 국민이 부담을 하면서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는 책임당원제는 상당히 호응이 높다. 그러나 이성권 위원장의 말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 김무성 사무총장은 이미 책임당원제는 운영위에서 모두 통과되었고 의결된 사항인데, 이 문제에 대해 왜 이렇게 문제제기를 하는지 이해 할 수 없다. 무엇보다 당비를 내는 당원중심의 시대로 정당의 문화가 바뀌었다. 그런 논의를 자꾸 제기하는 것 자체가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당 살림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당비 내는 당원의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 맹형규 정책위의장은 대선 패배가 기정사실로 되어 있다는 표현은 못마땅하다. 패배주의가 문제 아닌가. 이런 이야기는 가급적 안했으면 좋겠다. 당원들이 당직자나 국회의원들이 이런 발언을 하면 얼마나 기가 막히겠는가. 뚜렷한 근거도 없지 않은가. 머리띠를 질끈 둘러메고, 열심히 뛸 책임당원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 이에 대해 이성권 위원장은 아까 내 이야기가 아니라 지난 연찬회 때 들은 것이라고 했다.

 

- 최병국 의원이 발언했다. 여러차례 들은 이야기를 자꾸 반복하니까 짜증난다. 당을 특정 개인이 아닌 시스템을 가동하고자 하는 것이 책임당원제이다. 외연확대는 지역사정에 따라서 하는 것이다. 그리고 20대가 우리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은 전혀 틀린 말이다. 열심히 뛰면 되는 것이다. 자꾸 한 이야기를 반복하지 말라고 했다.

 

- 김영숙 의원은 책임당원이 실체의 힘이다. 2007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당이 하나로 뭉쳐가자고 말했다.

 

-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은 당의 패배주의에 운운하는 것에 대해 물도 희망, 사랑 이런 이야기를 자꾸 물에게 들려주면 물의 결정체도 아름다워진다. 폭력 같은 소리를 들으면 물의 결정체도 어그러진다고 한다. 우리의 몸은 70~80%가 물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좋은 말을 서로에게 하자. 한나라당의 승리는 전적으로 국민지지도에 따른 것이다. 한 두사람이 이룰 수 없다. 그러므로 당원들이 모두 애써야 한다. 패배가 아닌 희망을 이야기 하자. 또한 진정으로 당의 혁신을 원하고, 당의 변화를 원한다면 지금 혁신위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지 않은가. 혁신위가 구성되어 있으니 충분히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다. 어떤 논의도 받아들이겠다. 책임당원제는 우리가 이미 통과 시켰고, 열린우리당 등 다른 당은 엄청난 속도로 노력하고 있다. 생산적으로 이야기 하자고 마무리했다.

 

ㅇ 오늘 의원총회에서 다룰 3대 쟁점 법안 토의에 대해서도 의견이 있었다. 이에 대해 몇몇 의원들은 국보법, 과거사법은 당론이 흔들려서는 안된다. 검찰청장도 국보법은 폐지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하지 않았느냐. 국보법은 당의 정체성이다. 절대로 흔들려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 이에 대해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은 국보법을 시기가 아니라 내용이 문제라고 한 것은 이런 것을 염두에 둔 것이다. 상정했을 때, 국보법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가. 그렇기 때문에  법사위에서 막자고 한 것이다. 토의가 안되면 본회장으로 갈 것이고, 폐지의 가능성도 크게 우려된다. 의총에서 다시 충분히 논의하겠다. 당의 정체성을 확고히 지키라는 말씀 유념하겠다고 마무리 발언을 했다.

 

 

2005.  4.  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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