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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도 업무추진비로 회식한 강북구청장, 자치단체장의 자질이 의심스럽다 [국민의힘 임형빈 상근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2-10-25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은 지난 8월 8일 수도권 집중폭우 당시 우이천을 단 10분간 순찰한 후 한 식당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시간과 동선을 고려하면 순간이동을 하지 않은 이상 폭우 대비상태 점검 후 식당으로 이동해 식사를 할 수 없다.

즉, 강북구민들이 밤새 물을 퍼내며 폭우와 사투를 벌이고 있을 때 구청장은 한식집에서 회식을 벌이고 있던 것 아니냐는 합리적 추론을 할 수 있다.

다음 날인 9일에도 이 구청장의 순간이동이 반복된다. 이 구청장은 오후에 인수천을 찾아 현장 점검을 한 뒤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있는 한 고깃집에서 식사비를 결제했다. 

이날의 현장 점검 역시 허위로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심지어 간담회에서 발생한 식비를 업무추진비로 결제했는데, 참석인원과 식당 메뉴 가격을 고려하면 사용 내역이 허위로 작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기초자치단체장의 업무추진비는 지방의회에서 감사 권한을 갖고 있지만 유명무실한 상태다.

구민 세금으로 운용되는 업무추진비가 구청장의 쌈짓돈으로 전락한 상황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

기초자치단체장 업무추진비의 투명성이 확보돼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은 자치단체장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질이 부족하다. 자연재해가 닥친 상황에 회식을 한 것도 문제거니와 이에 대해 거짓 해명을 늘어놓으며 국민을 기만하려 했다.

이 구청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2022. 10. 25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임 형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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