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악의적 친일 프레임 씌우기가 또다시 시작됐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한·미·일 합동군사훈련을 “극단적 친일 행위”라 비판했다.
동시에 ‘대일 굴욕 외교’를 주장했는데 국회 1당의 대표이자 국방위원으로서 최소한의 식견도 잃은 처사이다.
이번 훈련은 독도로부터 185km, 일본 근해에서 120km 떨어진 곳에서 진행되었다.
이 곳은 국제적인 함정과 잠수정이 다닐 수 있는 곳이고 거리상으로도 오히려 일본 본토와 더 가깝다.
또한, 어제 기시다 일본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전화를 요청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을 논의했고, 최근엔 일본 의회에서 한국을 중요한 이웃으로 평가한 후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민주당은 대안도 없이 반일 감정을 선동하고, 대한민국에 악영향을 끼쳤던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외교를 답습하자는 것인가.
이 대표는 도발 당사국인 북한에 대한 비판보다 일본을 비난하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훈련을 왜곡하는 저의가 무엇인가.
지난 2019년 일본과의 통상 마찰이 있을 때,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반일 감정을 고취하고 지지율을 올렸던 경험을 되살려 다시금 같은 전략을 취하려는 것 아닌가.
우리의 안전을 해하고 실질적인 위협을 가하는 것이 북한인가 일본인가.
이 대표가 말한 안보 불안은 대북 굴종 외교를 펼치면서 북한이 쏜 미사일을 미사일이라 부르지도 못하고 우리 재산이 폭파되는 장면을 봤던 문재인 정권 시절이었다.
민주당이 아무리 ‘죽창가’로 선동하며 국민 편가르기를 시도해도 이는 절대 통하지 않는 전략임을 이젠 깨달아야 한다. 이 대표는 몰상식한 선동이 아닌 합리적 비판을 하길 바란다.
2022. 10. 7.
국민의힘 부대변인 신 주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