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하나 드러나는 ‘성남FC 게이트’의 실체적 진실 속에는
역시나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있었다.
“성남FC 운영을 정진상 비서관에게 맡겨 뒀으니 정 비서관과 상의해 결정하라”
2015년 성남FC 구단주의 지시사항이 오늘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그 구단주가 누구인가.
다름 아닌 성남FC 최대 주주인 성남체육회 회장인
바로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었다.
성남FC는 독립 영리 법인으로 대표이사가 따로 있었음에도,
이 대표가 측근인 정진상 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통해
실질적 경영을 한 것이나 다름없는 정황이다.
이 대표가 정 정무조정실장 등과 함께 성남FC 대표를 건너뛰고
성남FC의 자금마련, 조직관리, 선수단 운영 등 의사결정을 했다고 한다.
이를 위해서 성남FC의 주요 보직에는 자신들의 측근들 채용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또한 성남FC 성과급 지급을 이 대표가 주도해
본인의 측근들에게 집중된 정황을 검찰은 포착했다.
이 대표는 두산건설이 성남FC에 후원금 지출 의사를 밝힌 지 한 달 만에
성과급 지급 심사위원장을 성남FC 대표에서
성남시 국장으로 변경을 지시했다고 한다.
이 대표의 의중에 따라 후원금 용처를 정하겠다는 노골적 의도가 뻔히 보인다.
‘정치적 이득’을 위해 대기업을 끌어들이고,
‘실질 경영-측근 채용-불법적 성과급 지급’ 등으로 이어지는
가히 권력형 부정부패 ‘게이트’급이다.
대장동 게이트, 백현동 게이트, 성남FC 게이트 등으로 이어지는
이 대표 관련 ‘불법 게이트’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져만 간다.
국민들께서 똑똑히 보고 계신다.
이 대표는 이제 겹겹이 껴입은 방탄복을 스스로 벗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 수사에 협조해야 할 때이다.
2022. 10. 6.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양 금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