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국을 방문한 제임스 클레버리 영국 외무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방문에 대해 “진심으로 감동했다”라고 밝히며 양국의 관계가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오늘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도 방한해 양국의 발전적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연일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외교 참사’로 규정하며 공세를 펼치고 있다.
외교부장관 해임을 운운하며 국익의 훼손을 주장하는데, 진정으로 국익을 훼손하고 국격을 실추시키는 행동은 누가 하고 있는지 자문해보길 바란다.
영국의 요청에 따라 여왕의 장례식 절차에 임했고, 미국에서는 IRA 등 우리의 입장을 충분히 알렸다.
미국도 한국의 우려를 인지하기 시작했고, 현지 언론도 관련 내용을 지적하기 시작했다.
외교 참사가 없었음에도 왜곡된 보도의 자막을 기반으로 정부를 공격하며, 없는 사실을 바탕으로 장관까지 해임하겠다는 민주당이야말로 국익 훼손에 앞장서는 것 아니겠는가.
169석의 압도적 의석을 가진 원내 1당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정치공세만 일삼고, 장관 해임을 이야기하며 국민과 정부를 겁박하는 구태 정치 때문에 국민께서는 분노를 느끼신다.
민주당은 진심으로 외교 참사가 벌어졌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아니면 벌어져야만 했다는 바람과 헛된 믿음을 가진 것인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는 오만한 자세를 버리길 촉구한다.
민주당은 인디언식 기우제처럼 외교 참사가 존재했기를 바라지만, 외교 참사는 존재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궤변을 통해 국민을 호도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진정한 국익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
2022. 9. 29.
국민의힘 부대변인 신 주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