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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성추문 비서관을 승진하여 복직시키는 민주당, 피해자에 대한 조직적 2차 가해다.[국민의힘 임형빈 상근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2-07-22
지난해 말 성관계 장면을 동의 없이 촬영했다는 사실이 폭로된 후 사과문을 남기고 물러났던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의원실 9급 비서관이 8급으로 승진하여 복직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여론이 공분하자 해당 비서관은 사의를 밝혀 면직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추문으로 면직된 비서관이 승진하여 같은 의원실에 복귀했다는 것은 피해자에 대한 조직적 2차 가해다.

우리나라 성범죄 피해자들은 자신의 신분이 밝혀질까 두려워 두려움에 떨며, 트라우마로 인해 일상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런데 해당 사건으로 그만두어야 했던 전 직장에 승진하여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공무원이 되었다면 이는 피해자의 2차 가해가 아니라면 무엇이겠는가?

경악할만한 일이지만, 민주당에서 일어난 일이기에 그닥 놀랍지 않았던 것은 그동안 성범죄자에게만큼은 한없이 후한 민주당의 모습을 보아왔기 때문일 것이다. 피해자에게는 ‘피해호소인’이라는 해괴망측한 언어를 만들어 2차 가해를 서슴지 않았던 모습도 오버랩된다.

민주당 지도부부터 보좌진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왜곡된 민주당의 성인식이 우리 사회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당내에서 성폭력의 가해자인 국회의원도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에 비서관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을 것이다. 민주당이 성 관련 추문을 끊어내고, 부끄럽지 않은 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아랫사람에게만 처벌과 책임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위에서부터 일벌백계로 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

무엇보다 2차 가해를 막기 위해 그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민주당이 정상적인 성 인식을 갖는 정당이 되기를 촉구한다.

2022. 7. 22.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임 형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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