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의 교섭단체대표연설은 집권 여당으로서의 무한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무너져 내린 위기의 민생을 살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연설이었다.
연설은 ‘내일을 준비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현재의 민생 경제 위기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책임있는 여당으로서 대안을 제시하며 실천을 약속했다.
국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밥상 물가 안정, 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주거 안정을 위한 부동산 대책, 합리적인 과학방역, 연금·노동·교육 개혁, 규제완화를 통한 기업 투자활성화, 공공부문 혁신, 에너지 정책의 전환 등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기에 차근차근 반드시 실천하겠다.
그런데 대한민국 도약을 위한 국민의힘의 오늘 약속에 민주당은 ‘전 정부 탓’만을 하고 있다며 폄훼하고 있다.
민주당의 날 선 반응은 지난 문재인 정권의 총체적 정책 실책을 자인함은 물론, 연설이 현재의 민생 위기에 대한 원인을 명확히 밝혔다는 방증이라고 볼 수 있다.
국민께서는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지난 5년간의 실정을 엄중히 심판하셨고,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라는 명령을 정치권에 내려주셨다.
국민의힘은 ‘오직 민생’이라는 각오로 집권당으로서 책임을 묵묵히 다하겠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을 분명히 약속했다. 어제와 오늘 양당이 제시한 다양한 해법들은 국회에서 협치로 서로 조율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하루라도 빨리 원구성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민주당의 협조를 당부하며, 국민께 더는 부끄럽지 않은 국회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것이 70여 년을 이어왔던 대한민국의 기적과 도약, 그 위대한 역사를 다시 만드는 국회의 책무이다.
2022. 7. 21.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김 형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