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현직 부산시의회 의원이자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구경민 부산시의원 후보가 지난 4월 초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오늘 보도되었다.
적발당시 구 후보는 경찰에게 현장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혈액 채취를 요구했고, 경찰은 혈액 채취 결과 음주 사실을 확인하여 부산시의회에 통보한 것으로 언론이 전하고 있다.
구 후보는 이미 2012년에도 음주운전으로 1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이 전과에 대해 이번 지방선거 공보물에는 “10년 전 퇴근 후 회식 자리를 가진 후 다음 출근길에서 단속되어 부끄러운 전과를 가지고 있었다. 변명의 여지 없이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자중하고 신중해야 할 선출직 공직자인 구 후보가 음주 운전에 2회 적발된 사실은 있을 수 없는 사안이다.
문제는 민주당이 구 후보의 최근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알고도 공천을 주었나 하는 사실이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 공천 기준으로 2019년 6월 윤창호법 시행 이후 한 번이라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경우 공천을 배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렇다면 민주당은 구 후보가 올해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알았는지, 아니면 알고도 공천을 준 것인지 사실을 밝혀야 한다. 적발 사실을 알았다면 민주당은 부산시민을 기만한 것이고, 몰랐다면 공당의 공천 검증 시스템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구 후보와 민주당이 즉각 부산시민에게 사과하라. 그리고 구 후보는 처음부터 공천받을 자격이 없었기에, 지금이라도 스스로 사퇴하길 촉구한다.
2022. 5. 30.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임 형 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