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한 언론에 따르면 단 ‘800만원이면 보름 뒤 필리핀 대학 졸업장’을 딸 수 있는데, 서울 구청장 출마자가 이 대학 출신이라 한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브로커를 통해 급하게 학위가 필요하면 보름이면 학사와 석사 등 졸업장을 받을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브로커 말이 사실이라면 해당 학교는 교육기관이 아니라, 학위 공장이라는 표현이 더 적합할 것이다.
브로커가 말한 해당 학위 공장 대학교의 ‘한글’ 소개서에 나와있는 한국의 졸업생들을 중에는 눈에 띄는 사람이 있었다.
‘서울시의원을 2번 하고 000 구청장에 출마한’ 인물이다.
얽히고 설킨 모든 퍼즐은 ‘민주당 서울시 서대문구청장 박운기 후보’로 맞춰지고 있다.
의혹 당사자는 인터뷰에서 브로커를 통해 학교를 소개받고 “그 대학 나왔지만 온라인 수업 다 들었다”며 학위를 돈 주고 구입한 것에 강력히 부인했다.
선거 공식 기록에 학위공장 논란 대학을 공개하진 않았다고 하나 부당하게 학위를 취득했다면 그것 자체가 정당하지 못하다.
모범이 되었어야 할 선출직 공직자가 어두운 경로를 통해 학위를 얄팍하게 취득했다면, 도덕적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서대문구를 대표해 구청장 후보로 나서기에 앞서, 지역구민에게 사죄하며 용서를 구해도 모자랄 일이다.
공직자가 되고자 하는 이의 상식과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정한 ‘학력 세탁’은 결코 용납되서는 안된다.
박운기 민주당 서대문구청장 후보의 책임있는 해명을 요구한다.
2022. 5. 28.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김 형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