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금일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김포공항을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단거리 항공은 폐지하는 게 세계적 추세'라는 것이다.
이재명 후보는 '지역루팡'을 넘어 '공항루팡'을 꿈꾸는가? 송영길 후보의 지역구를 빼앗은 거로도 모자라 멀쩡한 공항까지 폐지하겠다는 발상을 이해하기 어렵다.
이재명 후보의 주장과 달리 제주-김포 노선은 전 세계 국내선 중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때문에 국내 기업들은 UAM 거점화를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심지어 이재명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김포공항 이전 계획을 백지화했다. 위와 같은 이유로 민주당 내에서도 반대 여론이 거셌기 때문이다.
그런데 불과 4달 만에 과거 철회했던 공약을 말만 조금 바꿔 다시 꺼내 들었다.
공약 하나조차 두 얼굴의 야누스인 이재명 후보다. 정책적 올바름이 아닌 당선 가능성만을 고려해 공약을 만들어낸다는 단적인 증거다.
이재명 후보는 아래 두 질문에 답하라. 첫째, 대선 당시 백지화했던 공약을 다시 꺼내든 이유는 무엇인가. 그새 생각이 바뀌었는가?
둘째, 세계적으로도 활용도가 높은 김포공항을 폐지하여 국민적 불편함을 끼치려는 의도가 무엇인가? 목적이 제주도 관광 철폐인가?
이재명 후보는 언제까지 "나만 위한" 행보를 계속할 텐가. 이기적 개인은 이타적 다수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이 이번 선거에서 증명될 것이다.
2022. 5. 26.
국민의힘 대변인 박 민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