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가 지난 25일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다.
피해자는 2018년 6월 말 양 후보의 충남지사 당선을 축하하기 위한 당원 모임에서 양 후보에게 강제 성추행 당했다고 한다.
선거가 임박한 지금 시점에 양 후보를 고소한 것에 대해 피해자의 변호사는 “피해자의 대리인이 민주당 성비위신고센터에 이런 내용을 제보해서 민주당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지만 본인이 오지 않았다며 신고를 접수해 주지 않아 경찰에 고소장을 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양 후보로부터 부당한 신체 접촉을 당했을 때 심한 불쾌감을 느꼈지만, 민주당에 소속된 지인들이 피해를 당할 것을 걱정해 참아왔다”며 “이제라도 바로잡기 위해 고소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먼저 양 후보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4년 이라는 긴 시간을 고통받았을 피해자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
피해자는 민주당원으로 당내에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그동안 당내 성폭력 사건이 있을 때마다 제시했던 “재발 방지 노력”은 이번에도 작동하지 못했다는 점이 더욱 유감스럽다.
지방선거 투표일이 6일 앞으로 다가왔고, 사전투표일은 바로 내일이다.
언론에 보도된 “전혀 사실무근이며 선거가 임박한 시점에서 고소장을 낸 의도가 의심된다”는 양 후보측의 반응처럼, 양 후보가 이번 사건에 대해 선거일까지만 잘 넘어가면 된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이제는 양 후보가 직접 충남도민들에게 사건의 진실을 명백하게 밝혀야 할 때이다.
그것이 지난 4년 간 충남도지사로서 행정을 묵묵히 따라준 충남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덕적 의무이다.
2022. 5. 26.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김 형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