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러시아가 결국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을 단행했다. 미사일이 날아들고 도시는 화염에 휩싸였으며 시민들의 피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재앙적 상황이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24일 “지구 반대편 남의 나라 일”이라며 “우리와 아무 관계도 없는, 경제적 관련이 영점 몇 퍼센트인 나라가 전쟁이 났는데 우리 주가가 떨어졌다”면서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한다.
국민 안전과 국제사회와의 공조 그리고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및 에너지‧원자재 수급 대책 등 시급한 현안은 뒷전이고 오로지 주식 이야기만 한다. 집권 여당의 대선 후보인지 주식 1타 강사인지 헷갈린다.
그러던 이 후보가 난데없이 우크라이나 대책 회의를 연다고 야단법석이다. 우리와 아무 관계 없는 남의 나라 일인데 긴급회의는 왜 하나. 생각이 바뀐 건지 아니면 자신의 과오를 덮기 위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그렇다고 이 후보의 허접한 밑천이 가려지지 않는다.
하지만 긴급회의에서 드러난 건 이재명 후보의 천박한 안보관뿐이다. 이 후보는 “사드 배치, 선제타격 등이 위기를 자초한다”면서 윤석열 후보 비난하고 나섰는데, 러시아의 미사일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비극은 보이지 않는가.
선제 타격은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이 명백하고 임박했을 때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고, 사드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요격하는 방어용 장비이다.
평화는 말이 아니라 그것을 지킬 강력한 힘을 겸비할 때만이 가능하다.
이재명 후보는 북한 도발에 대비하는 윤석열 후보의 결기를 왜곡해서 국민을 갈라치고 불안을 조장하지 말라. 대한민국에 가짜 평화론자, 사이비 안보론자가 설 자리는 더 이상 없다.
2022. 2. 24.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부대변인 장 영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