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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문기씨 유가족의 비통함과 증언, 이재명 후보가 왜 침묵할 수 밖에 없는지 국민은 알고 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장순칠 수석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2-02-24

故 김문기씨(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의 유가족들께서 어제(23일) 가슴 아픈 눈물의 기자회견을 했다. 

"8년 동안 충성을 다하며 봉사했던 아버지의 죽음 앞에 어떠한 조문이나 애도의 뜻도 비치지 않았다"며 고인의 발인 날 "이 후보는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나와 춤을 추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고인의 80대 노모와 가족 모두가 분통을 터트리며 죽을 만큼의 고통을 느꼈다고 했다. 그리고 "이 후보는 왜 아버지를 모른다고 거짓말을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국민 모두 숙연하다 못해 유족의 비통한 심정을 함께 나눴다. 그렇지만 그 시간 민주당은 대장동의 실체가 드러났다며 이재명 후보의 결백을 주장하는 저열한 정치공세를 이어갔다.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평소와 다르게 어제만 12편의 브리핑을 했다. 그렇지만 故 김문기 씨에 대한 언급은 단 한줄 아니 단 한마디도 없었다. 

故 김문기씨가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사랑하는 가족 곁을 떠났을 때 이재명 후보는 "제가 성남시장 재직 때는 몰랐고, 하위 직원이었다, 그때 당시 팀장이었을 텐데, 제가 이 분을 알게 된 건 도지사가 된 다음 기소가 됐을 때"라고 말했다.

어제 유족은 큰 슬픔 속에서 고인을 대신해 진실을 말하고자 용기를 냈던 것이다. 단 한마디의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유족을 가슴으로 안아주기는커녕 곁에 얼씬거리지도 못하게 하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비열한 태도에 분노를 금할 수 없었던 것이다.

유가족들께서는 고 김문기씨가 이재명 후보의 성남시장 재임시절인 2015년 함께 간 호주 출장에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재명 후보와 손을 잡고 있는 장면, 함께 식사하고 정겹게 바라보는 장면...무엇보다 故 김문기씨가 딸에게 보낸 영상메시지는 함께 골프를 즐겨 무척 행복했다고 전하고 있었다. 그동안 故 김문기씨를 모른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은 이재명 후보가 새빨간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여실히 증명했다. 

오늘도 내일도 이재명 후보는 전국을 돌며 국민들 앞에 서서 선거 유세를 할 것이다. 성남시장 시절과 경기도지사 시절에 자신의 경험을 들며 검증된 유능한 후보라고 거짓말을 늘어놓을 것이다. 함께 일한 사람들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해도 눈 하나 깜짝 않고 모른척하고 외면하고 갈 것이다. 애도는커녕 걸림돌이 된다면 더 강하게 부인하고 제거하려 들것이다. 

충직했던 측근 그리고 유족의 아픔과 고통이 이재명 후보에게는 관심의 대상도 아니고 조금도 공감할 여지가 없는 그냥 먼 나라 이야기 일뿐이다. 

애당초 이재명 후보가 입버릇처럼 말하는 어려운 처지에 놓인 약자를 보호하고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얘기를 믿는 국민은 없었지만, 故 김문기씨의 유족들의 절규를 지켜보고도 침묵하는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의 모습에 국민은 실망을 넘어 치를 떨고 계신다.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침묵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故 김문기씨를 안다고 하면 대장동의 몸통이 누구인지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2022. 2. 24.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부대변인 장 순 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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