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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혜경 씨 논란의 정점은 결국 이재명 후보가 아니던가. 아내 뒤에 숨어 침묵하지 말고, 직접 나서서 불법 논란에 해명하라. [국민의힘 선대본부 김병민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2-02-10

김혜경 씨를 둘러 싼 논란의 핵심은 공적인 자원을 사적으로 유용한 데에 있다.

 

공무원에게 의무 없는 사적 심부름을 시킨 일도, 법인 카드를 돌려막기 한 일도 모두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라는 공적 지위에 있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범죄들이다.

 

경기도에 불법과 일탈이 판을 치도록 배 모 씨를 5급 공무원에 임용한 자가 누구인가. 배 모 씨가 온갖 불법과 갑질로 공적 지위를 남용해도 아무도 문제제기 하지 못했던 배경은 도대체 누구 때문이란 말인가.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벌어진 불법 행위에 대한 모든 책임은 결국 이재명 후보 본인에게 있다. 그럼에도 이 후보는 어떤 경위로 배 모 씨를 임명했는지, 경기도에서 그의 업무 범위를 어디까지 알았고 용인했는지, 아주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해명하지 않고 있다.

 

과거에 해왔던 것처럼 꼬리 짜르기책임 떠넘기기로 언제까지 진실을 회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이 후보는 과거 대장동 개발 비리의 핵심 유동규가 구속되었지만 측근이 아니라 하고, 상습 불법 도박으로 장남이 국민적 지탄을 받자 아들은 성년인데 사실상 남이라면서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을 수차례 보여준 바 있다.

 

대통령의 부인은 공적 존재라고 말했던 이 후보가 상황이 곤궁해지니 이제 아내도 남이라고 끊어내려는 것은 아닌지 궁금할 따름이다.

 

이쯤 되니 이 후보가 연상된다는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르지 않는가. 아무리 꼼수를 부려도 인사권자 이재명 후보의 직권남용 의혹은 피해 갈 길이 없어 보인다.

 

경기도 셀프 감사와 아내의 묻지마 사과로 넘어갈 일이 아니다. 이 후보는 아내 뒤에 숨어 침묵할 것이 아니라 직접 국민 앞에 사실을 밝히고, 경기도에서 벌어진 불법 행위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다.

 

2022. 2. 10.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 김 병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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