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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을 호도한 ‘김혜경의 사과쇼’ 국민 분노만 키웠다. 이재명 후보가 사과하라. [국민의힘 선대본부 이양수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2-02-10

어제 김혜경 씨의 사과는 민주당이 언급한 대로 억울한 게 있더라도사과하는 척이라도 하자는 사과 쇼에 불과했다.

 

김혜경 씨는 340글자, 인사말 제외하면 단 10문장에 불과한 무성의한 사과문에 무엇을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대목 한 단락 없이 시종일관 사안의 본질을 흐리는 데만 집중했다.

 

국민들이 알고 싶은 것은 김혜경 씨가 남편인 이재명 후보의 협조 아래 언제부터 공무원 두 명을 몸종 부리듯 하며 어떤 사적인 일을 시켰는지, 국민 혈세인 법카로 소고기, 초밥 외 무엇을 얼마나 누구와 먹었는지다. 그런데 이에 대한 언급은 물론 기자들의 질문에 답마저 회피했다.

 

심지어 공무원인 배 모 씨를 상시 개인비서로 활용한 것을 덮기 위해 오랫동안 인연으로 여러 도움을 받았다는 식으로 포장하며 인연 때문에 받은 도움에 불과한 것처럼 교묘히 본질을 호도했다.

 

또 김 씨는 공과 사의 구분을 분명히 했어야 했는데라고 하며 마치 경미한 사안인 양 말했는데 그가 한 행위는 공과 사구분과는 차원이 다른 의료법 위반, 업무방해죄, 국고 손실죄 등 범죄행위들이다. 불법과 합법을 구분하지 못한 것이다.

 

공익신고자에 의해 밝혀진 수많은 사진, 문자, 음성파일의 증거가 넘쳐나는데도 수사·감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 건 대선기간 동안 국민들을 잘 속여 위기를 넘겨보겠다는 기만과 꼼수로 국민들의 분노만 키웠을 뿐이다.

 

김혜경 씨가 권력 사유화, 법카 도용 등의 범죄를 저질렀다면 선출 권력인 이재명 후보의 묵인과 방조에 기인한 것이다. 즉 범죄를 제공한 사람이 입 다물고 있는데 그 수혜를 누린 공범 의혹을 받는 사람이 사과하는 게 무슨 진정성이 있겠나?

 

이재명 후보는 불찰과 주변 관리 잘못' 정도로 뭉갤 생각 말고 분노한 국민들 앞에 직접 나서 사과하기 바란다.

 

2022. 2. 10.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 이 양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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