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김혜경 씨의 사과는 ‘사과한다고 하니 진짜 사과하는 줄 알았느냐’고 할 정도로 국민을 우롱하는 맹탕 사과였다.
공익신고자 A씨와 국민은 진솔한, 진심 어린 사과를 기대했을 것이다. 그런데 ‘사과’의 구체적인 내용이 전혀 없다. 내용도 없을뿐더러 태도 역시 뉘우치는 기색이 전혀 없다. 도대체 왜 ‘사과’의 자리까지 만들었는지 알 수 없고, 안 하느니만 못한 ‘사과’로 또 한 번 공익신고자 A씨와 국민은 기만당했다.
김혜경 씨는 ‘저의 불찰’이라고 했고,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협조하고, 결과가 나와 응분의 책임이 있다면 책임질 것’이라고 했다. ‘사과’ 아닌 ‘실체적 진실 규명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오늘 사과를 지켜본 공익신고자 또한 “중요한 질문에 하나도 정확하게 답하지 않았다”고 했다.
공익신고자의 말대로 국민이 진정 알고 싶어하는 것은, ‘법카 유용을 어디까지 인정하는지’, ‘그 많은 양의 음식은 누가 먹었는지’인데 이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답이 없었다.
공익신고자 A씨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은 다시 묻고 싶다.
도대체 법카 어디까지 얼마나 쓴 겁니까? 그 많은 소고기, 샌드위치 등 음식은 누가 다 먹었습니까?
‘진솔한 사과’ 언급하기에 ‘진솔한 사과’를 할 줄 알았다. 시간 낭비다.
더 이상 “존경하는.. 이라고 했더니 진짜 존경하는 줄 알더라” 식의 발언 말고,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책임지겠다”는 무책임성 발언 말고,
진실 규명이 필요하면 제대로 진실 규명하고, ‘사과’를 하려면 국민께 다시 제대로 사과하라.
2022. 2. 9.
국민의힘 선대본부 상근부대변인 함 인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