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겪고 있는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더티판정’, ‘편파 판정’, ‘올림픽 정신 훼손’이라며 연일 분노하고 있다.
중국 측의 심판 매수 등 부정 행위가 합리적으로 의심되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이번 사태의 원인을 느닷없이 삼성 탓이라고 발언해 가뜩이나 분노한 국민들을 더욱 황당하게 만들고 있다. 안민석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동총괄특보단장을 맡고 있다.
민주당의 안민석 의원은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삼성이 국정농단 이후 스포츠에서 손을 뗐다. 삼성이 손을 떼면서 한국은 IOC와 국제빙상경기연맹에 대한 영향력이 떨어지게 된 것”이며 삼성이 사라진 지금 불공정 편파 판정은 이미 예견돼 있었던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 또 “연맹의 지원이 부족하니까 선수들의 경기력도 저하됐다”고 주장했다.
“삼성 탓을 하시는 거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안 의원은 “본질적인 이유를 제가 말씀드린 것”이라고 답했다.
삼성이 빙상연맹에서 손을 떼게 만든 장본인이 누구인가? 바로 현 정권과 안민석 의원이다.
삼성을 무자비하게 비판하고 궁지로 넣은 주체가 이제 와서 편파 판정에 불이익을 받은 이유가 삼성의 후원이 중단되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인가?
삼성이 부정과 부조리의 핵심이라고 온 힘을 다해 말할 때는 언제이고 이제는 삼성이 스포츠에 지원을 하지 않으니 편파 판정이 생겼다고 하는 앞뒤가 맞지 않는 논리는 어디서 나온 것인가?
안 의원의 말대로라면 삼성을 궁지로 몰았던 안 의원을 비롯한 집권여당인 민주당 때문에 편파판정이라는 결과가 나왔다는 것인가?
안 의원은 2018년 3월 13일 국회에서 "빙상연맹 집행부를 해체하고 신임 집행부를 출범시키는 것이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라는 얘기를 빙상계를 대신해 제가 전해드린다"라고 말하였다. 이처럼 안 의원은 유독 빙상계와 관련해 많은 논란을 일으킨 인물이다.
기업이 스포츠를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단체를 지원하고 민간 외교의 공을 살리도록 해야 한다. 안 의원처럼 앞뒤 없이 깎아내리는 것이 국회의원의 덕목은 아니라는 것을 알길 바란다.
2022. 2. 9.
국민의힘 선대본부 상근부대변인 김 재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