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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과한다면 꼭 들어가야 할 것들 [국민의힘 선대본부 강전애 상근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2-02-09
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서 김혜경 씨가 사과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찌질하고 파렴치한 횡령과 갑질 행태에 국민적 질타가 커지자 더이상 버틸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이 “국민들이 그렇게 심각하게 보지는 않는 것 같다”는 망언을 할 때와는 사뭇 분위기가 달라졌다. 

 
그러나 ‘사과할 것’이라는 막연한 말만 나오고 도대체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사과하겠다는 것인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전형적인 여론 떠보기 혹은 간보기 식 행태이다.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인 정성호 의원은 방송에서 "좀 더 치밀하게 주변 관리를 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면서 "흔쾌하게 한번 사과할 기회가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업무추진비가 다 공개되고 국정감사, 도정감사, 감사원 감사도 받아야 한다. 
도의원들이 다 지켜보고 있는데 그거 갖고 횡령하려고 했겠나"고 반문했다.


이재명 후보와 선대위가 여전히 국민적 비난의 본질을 외면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김혜경 씨가 ‘남편 이재명에게’ 선거에 불리한 영향을 미쳐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겠다는 뜻인가.
이재명 후보의 말투를 빌려 쓰면, ‘사과한다고 했더니 진짜 사과하는 줄 알더라’ 수준이다. 


이재명 후보와 김혜경 씨 그리고 이재명 선대위가 해야 할 사과는 이런 여론 간보기가 아니다.
본질은 과잉의전 황제의전이 아니고, 국민의 혈세를 횡령한 명백한 불법 범죄이다.
따라서 김혜경 씨의 사과는 불법에 대한 구체적 사실관계 인정이 전제돼야 한다.


아무런 법적 권한이 없는 김혜경 씨는 불법의전을 10년 넘게 받아왔고, 불법의전 시스템을 만들어준 장본인은 이재명 후보이다.
집사 공무원 노릇을 해온 배 모씨의 성남시청과 경기도청 입사 관련 자료와 출퇴근 내역 그리고 근무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하는 이유이다.
김혜경 씨와 아들이 수시로 이용한 경기도청 관용차량의 주행내역과 경기도청의 업무추진비가 들어간 모든 간담회 관련 참석자와 회의 내용 자료도 빠짐없이 제시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김혜경 씨 갑질의 피해자인 제보자 7급 공무원에 대한 진정 어린 사과도 필수이다.
이재명 후보와 김혜경 씨가 과연 말장난이 아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는지, 국민과 함께 지켜볼 것이다. 


2022. 2. 9.
국민의힘 선대본부 상근부대변인 강 전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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