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이 전직 대통령들의 목소리를 조작한 영상을 선거운동에 악용했다.
지난 5일, 민주당의 공식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사칭한 영상이 업로드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목소리를 조작해 이재명 후보를 추켜세우는 해당 영상에는, 고인을 희화화하는 합성물도 포함됐다. 같은 맥락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칭 영상도 업로드됐다.
국민적 논란이 일자, 민주당은 지지자를 탓하는 추태까지 보였다.
책임 소재를 따질 것도 없이, 당의 공식 채널에서 사칭 영상을 선거 홍보물로 이용한 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다.
전직 대통령들의 목소리를 조작해 유권자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내용을 배포한 것은 선거법 위반의 소지가 있으며, 고인에 대한 명백한 인격 모독이자 명예훼손 행위다.
거짓으로 여론을 호도하는 것이 민주당의 오랜 선거전략이라고는 하나, 돌아가신 두 전직 대통령을 사칭해 선거에 이용한 것은 금도를 넘어선 짓이다.
논란 직후 봉하마을로 달려가 눈물쇼를 하며, 또다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름을 판 이재명 후보도 마찬가지다.
표만 된다면 고인 모독까지 일삼는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 아무리 급해도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라는 것이 있다.
그것이 설령 ‘이재명다운’ 일이라고 해도, 표 욕심에 눈이 멀어 패륜까지 저질러서야 되겠나.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잘못에 대해 책임지고 사과하라.
2022. 2. 7.
국민의힘 선대본부 상근부대변인 백 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