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혜경 법카 금지법’이라도 만들어야 할 판이다. 공직자 가족의 직권남용은 이 땅에서 완전히 사라져야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수행실장 한준호 씨는 “영부인도 국격을 대변한다”고 했었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는 품격을 상실했다. △공무원 사적 심부름 △지방자치단체 법인카드 사적 유용에 이어 추석 친인척 선물 심부름과 성묘 차례상까지 공무원들을 시중꾼으로 이용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앞으로 어떤 추악한 갑질과 횡령이 더 드러날지 민망함을 넘어 두려울 정도다.
김 씨는 언론사 인터뷰에서 “배우자는 선을 지키는 게 중요하고 무한 검증해야 한다” “내조란 남편을 돕는다기 보다는 각자의 역할을 함께 잘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었다. 그랬던 그가 한 행동은 상상을 초월하는 ‘공직 갑질’ 그 자체였다. 김 씨는 영부인이 될 자격을 논할 게 아니라 당장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 시절이던 2014년 9월 23일 “단 한 번이라도 공금횡령을 저지르면 공직에서 퇴출시키겠다”고 단언한 바 있다. 2017년 1월 22일에는 트위터에 “성남시는 보도블록 교체 시 재활용을 원칙으로 하여 단돈 100만 원이 들어가는 예산 집행도 시장 결재 없이는 하지 못 한다”는 글도 올렸다. 또 2020년 1월 22일 경기도지사 때는 갑질 공무원에 대한 직위해제를 발표하면서 “위계를 이용해 갑질하는 것은 결코 묵과할 수 없어 무관용 원칙으로 일벌백계하겠다”고도했다.
이제 이 후보는 스스로 내세웠던 그 잣대를 자신과 부인 김 씨에게 들이대야 한다.
그는 또 2021년 12월 임실군 한 캠핑장에서 “나는 대통령, 도지사, 시장을 내가 만들고 싶은 세상을 만드는 수단, 유용한 도구 중 하나로 생각한다. 만들고 싶은 세상, 살고 싶은 삶은 아주 간단하게 말하면 후회 없는 삶이다”고 외쳤다. 후회 없이 마음대로 대한민국을 손아귀에서 쥐락펴락 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이 후보는 2016년 8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에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도둑이 너무 많다”고도했는데, 그 도둑 중에는 본인과 그의 부인도 포함돼 있었다. 전과 4범의 이 후보는 더 이상 전과 그만 늘이고 후보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스스로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실천해 그간 저질렀던 비양심적 공직 갑질의 역겨운 기운을 이 땅에서 없애길 바란다. 자신의 허물은 자신이 치우고 가는 것이 옳다.
2022. 2. 5.
국민의힘 선대본부 상근부대변인 김 재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