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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확진자 10만 명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황규환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2-02-03

설 연휴 기간 전체 검사 수가 줄었음에도, 연이틀 확진자 2만 명을 넘어섰다.


일주일 사이에 두 배 가까이 확진자 수가 느는 속도를 생각하면, 이제는 일일 확진자 10만 명도 시간문제인 심각한 상황이다.


오미크론 변이의 폭발적인 확산은 이미 예견되어 있었다.


하지만 정부는 지난 2년간 그래왔듯 안이한 대처로 일관했고, 임기 말의 정부가 사실상 코로나19 대응을 손 놓은 것이 아니냐는 볼멘 목소리까지 나오는 지경이다.


지난해 집단감염이 1,2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동부구치소에서 또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은 반복되는 정부의 과오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가장 큰 문제는 확진자가 늘면서 재택치료자 역시 관리 가능치인 10만 6천 명의 84%에 육박했고 한계점을 곧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오늘부터 동네 병, 의원들이 본격적으로 재택치료자 관리에 참여한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준비 부족 등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늘어난 확진자 수로 인해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는 물론 방역 당국의 과부하도 임계치에 도달했다.


그렇기에 국민들은 자칫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증상이 악화되거나 심지어 목숨을 잃는 일이 생기지는 않을지 노심초사하고 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다.


방역체계 전환의 시행 초기인 만큼 모든 상황에 대한 매뉴얼을 구축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재택치료에 참여하는 동네 병의원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은 물론, 의료기관과 방역당국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국민 홍보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다행히도 확진자 수는 급증했지만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는 크게 늘지 않았다고 한다. 그 어느 때보다 정부의 한발 앞선 대책이 더욱 중요한 이유기도 하다.


더 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닐수도 있는 ‘일 확진자 10만명’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2022. 2. 3.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 황 규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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