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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와 관련된 사건은 ‘기상천외(奇想天外)’, 수습은 ‘천편일률(千篇一律)’ [국민의힘 선대본부 장순칠 상근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2-01-31

이재명 후보는 물론 이 후보와 관련된 사람들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 보면 기상천외(奇想天外)’한 일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그런 삶의 흔적을 지우기 위한 과정은 천편일률(千篇一律)’적이다.

 

단군 이래 최대 토건비리로 1조 원대에 가까운 수익을 민간에 주도록 설계한 대장동 게이트, 지역 연고 기업들에 특혜가 주어지고 그들이 성남 FC에 후원금을 내는 제3자 뇌물 의혹이 짙은 사건, 음주·검사사칭·특수공무집행방해 및 공용물건손상·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전대미문의 전과 4범 대통령 후보, 끔찍한 살인범을 심신미약이라고 변호, 형수와 형에게 일반인이라면 도저히 입에 담기조차 힘든 온갖 쌍욕을 하는 패륜 행위, 형수쌍욕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혜경궁 김씨의 패륜 SNS, 이재명 후보자 배우자의 중전마마급 의전에 공무원 동원하기, 이재명 후보 아들 불법도박과 성매매 의혹 및 사적 일에 공무원을 심부름꾼으로 부리기 등 참으로 기막힌 일들만 일어났다. 국민의 눈높이로 볼 때 공직자로서 국민에 봉사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기에는 자격 미달인 사유가 차고도 넘치는 것이다.

 

이렇게 많은 의혹과 흠결이 제대로 파헤쳐지지 않고 진실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몸통을 향한 검증의 칼날을 노골적으로 무디게 하고, 사실관계를 비틀고 왜곡해 역으로 공격하고, 최후의 경우에는 눈물을 흘리며 국민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성팔이식 신파조 연기로 잠시 진실을 가리고 있기 때문이다.

 

대장동 게이트성남 FC 후원금 의혹’, ‘이재명 후보 배우자 의전과 사적인 심부름, 집안일을 위한 공무원 동원사건은 검증의 칼날을 노골적으로 무디게 만든 대표적인 예다. 수사기관이 철저하게 진실의 문을 열지 못하도록 이중 삼중으로 막아섰고, 이로 인해 대장동과 관련해서는 안타까운 죽음의 행렬까지 이어졌다. 심지어 대장동 게이트를 오히려 국힘 게이트라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배우자 관련 사건은 공무원들을 방패막이 삼아 뒤로 숨어있다. 이뿐만 아니라 사실을 제보한 사람을 회유하고 증거인멸을 교사하려 든다는 의혹까지 있어 제보자는 신변의 위협마저 느낄 지경이라고 한다.

 

전과 4’, ‘형수 쌍욕은 전형적인 사실관계 비틀기와 왜곡에 의한 역공이다, 음주운전마저도 공익을 위한 활동의 일환이라는 상분지도(嘗糞之徒)’를 당 대표가 나서서 했고, 나머지 범죄는 오히려 훈장처럼 자랑스럽게 늘어놓으며 뭐가 문제냐고 따지고 든다. ‘형수욕설은 시기를 교묘하게 뒤섞어 형의 패륜에 대한 당연한 응징처럼 주장하고 아픈 가족사를 들추지 말라는 식으로 공격했다.

 

마지막으로 아들 사건이 불거지고 이재명 후보의 욕설이 추가로 공개되자 이 후보는 고개를 숙이고 눈물로 호소했다. 장남의 불법 성매매 의혹은 물론 불법 도박 의혹과 자금 출처를 밝히라는 것을 두고 아버지가 바빠서 아들을 못 챙겨서 일어난 일 정도로 치부하고 사과하고 어물쩍 넘어가려 하고 있고, 160분 분량의 욕설이 추가로 공개됐을 때 이재명 후보는 상처를 그만 헤집어 달라며 눈물을 보였다. 요즘은 사라진 신파조 연기다.

 

이재명 후보가 이번에 또 하나의 기상천외한 일을 벌였다. 토론회와 관련해 ()자료 토론아니면 안 하겠다는 것이다. 역대 선거에서 이런 억지를 부린 후보는 없었다. 심지어 컨닝운운하는 저급함까지 보였다. 본인이 경선 내내 토론하며 보았던 자료는 모두 컨닝 페이퍼란 말인가? 아니면 이것도 내가 보면 자료고 남이 보면 컨닝 페이퍼라고 말하고 싶은 내로남불의 변종 내자남컨인가. 곰곰이 생각해 보면 처음부터 토론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던 이재명 후보가 궁지에 몰리다 보니 자충수를 둔 것과 다름없다. 앞으로 이재명 후보가 토론회에 자료를 가져와 보게 되면 부정토론 행위로 간주하고 국민들은 가차 없이 토론회 중에 퇴장을 명할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재명 후보와 관련된 사건들의 진실이 명백하게 결론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나온 사실만으로도 국민들께서는 충분히 진실이 무엇인지 인지하고 계신다. 시간이 갈수록 심증은 굳어질 것이다. 그 심증이 결국 무뎌진 검증의 날을 다시 세우고, 비틀리고 왜곡된 사실을 바로잡고, 철 지난 감성팔이 쇼를 퇴출시킬 것이다. 그리고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다.

 

2022. 1. 31.

국민의힘 선대본부 상근부대변인 장 순 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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