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설 연휴 첫날,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8살의 꽃다운 청년이 경기도 양주의 한 골재채취장에서 일어난 토사붕괴사고로 소중한 목숨을 잃은 것입니다.
어느 때보다 따뜻해야 할 설 명절에 생업의 현장에 나섰다가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며, 유가족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직 붕괴된 토사 속에 두 분이 매몰되어 있다고 합니다.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신속한 수색작업과 구조대원들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더 이상 노동자들이 소중한 목숨을 잃는 일을 막기 위해 중대재해 처벌법이 지난 27일부터 시행되었지만, 불과 이틀 만에 또다시 참사가 벌어져 참담함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제아무리 법이 존재해도 현장에서 지켜지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법의 목적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고현장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의 원인은 물론 작업 과정에서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아울러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법의 취지가 퇴색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21. 1. 29.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 황 규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