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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잘못 인정한다면 형수에게 사과하라 [국민의힘 선대본부 김성범 상근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2-01-28

이재명 후보의 형수 박인복 씨가 이재명 후보를 고소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가족 간 갈등이 법적 공방으로 비화하게 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이번 소송을 계기로 진실이 밝혀지고 이재명 후보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하기를 바란다.

 

이 후보는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에서 이른바 형수 욕설과 관련해 제가 잘못했다. 이제 어머니도 형님도 떠났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3자가 듣기에도 어이가 없는 일이었고 눈물을 삼켜왔던 당사자에게는 욕설보다 더 한 폭력이었다.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욕설이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형제인 형 이재선 씨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형이) 결국 어머니 폭행해 병원까지 갔습니다라고도 했다.

 

이에 재선 씨 부인 박인복 씨는 27일 입장문을 통해 남편은 이재명이 성남시장 할 때 공권력의 칼에 의해 정신병원에 강제입원당할 뻔 했었다“10년이 지난 지금 남편은 안 계시고 모든 것을 하늘에 맡기고 살아가고 있는 저희 가족에게 또다시 뻔뻔한 거짓말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또한 박 씨는 이재명 후보가 무엇을 덮기 위해 항상 미친 형 취급을 당해야 할까요? 거짓말하는 데도 눈물이 필요한 것일까요?”라고 했다고 한다.

 

이미 법원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보건소장에게 이재선 씨의 강제 입원을 지시하고 시도한 정황을 인정했으며 검찰 역시 이재선 씨에 대해 유의미한 정신과적 장애 및 정서적 어려움이 있지 않은 상태라는 판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선 씨가 어머니를 폭행했다는 이 후보의 주장 역시 사실과 다르다. 이 후보와 이재선 씨 가족 간 통화 녹취를 보면 20126월에 이미 이재명 후보는 형수에게 입에 담기에도 힘든 욕설을 퍼부었고, 이재선 씨와 어머니의 불화는 7월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 씨는 입장문에서 이 후보가 눈물까지 흘리며 거짓말하는 모습에 저희 가족은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이재명을 용서 못하고 눈감은 남편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이젠 법으로 물어야 할 때가 된 거 같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제가 잘못했다고 했는데 무엇을 잘못한 것인지, 누구에게 잘못했다는 것인지 정확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사과 받아야 할 형님은 떠났고, 사과 받아야 할 형수와 조카만 남았다. 10년 전 뱉어낸 토악질을 주워 담을 수는 없겠지만 더 늦기 전에 형수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기 바란다. 그것이 가족에 대한 도리이고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2022. 1. 28.

국민의힘 선대본부 상근부대변인 김 성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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