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28일 해병 2사단 예하 부대를 방문하여 장병들을 격려했다. 그러나 그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이재명 후보는 어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강력한 유감과 규탄의 뜻을 표한다’고 했다. 그런데 그 이유가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북한 도발을 층간 소음에 비유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온통 선거 걱정이다. 북한이 연일 미사일을 발사하는데 국민 생명과 안전은 고려 대상도 아니란 말인가. 한가로움을 넘어 황당하다. 그런 인식으로 군부대 방문은 대체 왜 했나.
이 후보는 장병 애로사항도 청취했다고 한다. 그럼 MDP(Marine Deployment Program)라고 들어는 봤나.
남북군사합의로 NLL 인근에서 포사격이 전면 금지되면서 연평도·백령도에 배치된 자주포와 장병을 육지로 이동시켜 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전력 공백이 생긴 연평도·백령도에는 김포 2사단의 자주포를 옮겨 배치한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수고를 해병대는 ‘해병전개훈련’이라는 그럴싸한 이름으로 포장해 비판을 피해 간다.
이런 게 장병들의 진짜 애환이다.
이 후보는 “북한이 1월에 다수의 미사일을 발사한 전례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내정간섭이 의심된다 했는데, 잘못된 진단이다.
북한이 한 달 동안 6차례나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은 그만큼 대한민국이 우습다는 의미다. 북한의 막말 비방에도 북한 눈치보기가 먼저였던 문 정권의 굴욕적 대북정책의 결과다.
시즌2를 이어가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북한은 어떻겠나.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2022. 1. 28.
국민의힘 선대본부 상근부대변인 장 영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