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 ‘재명학’은 시대착오적 우상화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진짜 모습에 대해 묻고자 합니다.
‘굿바이, 이재명’과 쌍벽을 이루는 걸작, ‘희대의 포퓰리스트, 이재명’ 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대선후보를 검증하겠다며 ‘깨어있는 시민연대’가 공동편저로 낸 책입니다.
이 책에 적힌 내용을 소개합니다.
“이재명이 진짜로 잘 하는 게 하나 있다. 바로 남이 해놓은 일에 숟가락 얹기다. 그것도 그 당시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려있는 분야에서만 그렇고 사람들 관심이 별로 없는 쪽은 언플이 여의치 않아서인지 ‘젓가락’도 잘 올리지 않는다. 숟가락 얹기의 대표적인 사례 가운데 하나가 닥터헬기다. (...) 닥터헬기 사업이 이재명 임기 시작과 비슷한 때에 시작돼 자신이 한 것처럼 포장했을 뿐이다. 이걸로 숱하게 언론플레이하고 이국종 교수까지 이용했지만 그때뿐이었다. 닥터헬기 사업은 적자가 누적돼 결국 사업을 접게 되었다. 언플처럼 이재명이 닥터헬기를 그렇게 중요하게 여겼다면 백억 단위로 쓰는 홍보비를 줄여서라도 지원했어야 하는 게 아닐까?”(p83-p84)
국민을 대신해 이재명 후보에게 질문하겠습니다.
첫째, 닥터헬기 도입을 위해 이재명 후보가 한 일은 무엇입니까?
이재명 후보는 ‘십 년 가까이 지연되던 닥터헬기도 즉각 도입’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다릅니다. 2018년 5월 4일 한 언론사가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이 7년 만에 닥터헬기를 품었다. 보건복지부는 2018년 5월 3일 경기도(운영자는 아주대병원)를 일곱 번째 닥터헬기 배치 지역으로 선정했다”라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경기지사에 당선되기 전입니다. 당시 기사에 이 센터장은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합참의장 육군항공작전사령관의 노력이 합쳐져 새로운 닥터헬기 운영모델이 가능해졌다고 하면서 아주대 헬기에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의 구조대원이 탑승하고 야간비행까지 가능하게 된 것은 처음이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계속)
둘째, 이재명 후보의 경기도 24시간 닥터헬기는 홍보에만 치중한 생색내기 사업 아니었습니까?
경기도 24시간 닥터헬기 사업은 적자 누적으로 사업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결국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 사퇴 후 사업은 변경됐습니다.
경기도 24시간 닥터헬기는 다소 성급하게 진행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24시간 닥터헬기를 운용하려면 추가로 필요한 인력부터 야간 운항을 위한 장비 마련 등 막대한 비용이 필요한데, 지원금 등 구체적인 대비책 마련에 미흡했다. 취지만 앞세우고 비용 등 어려운 점은 기업에 떠넘기면 장기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하겠나”라고 했습니다. 결국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를 사퇴하고 난 지난해 11월에 경기도는 닥터헬기 몸집을 줄이기로 결정했습니다. 대형헬기를 중형헬기로 변경하고 예산도 당초 70억 원에서 40억으로 축소했습니다.
셋째, 책임지지 못하고 생색내기에 그쳤던 사업을 또다시 대통령 후보로서 약속하는 것을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겠습니까?
이재명 후보는 지난해 11월 26일 호남지역을 방문해 “닥터헬기를 확충해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지 않는 나라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닥터헬기 대량공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답하지 않거나 회피한다면 이재명 후보가 책 속의 내용이 모두 진실임을 인정한 것으로 간주하겠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응급환자 이송용 닥터헬기를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숟가락 얹기 사업이 아닌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사업이 되도록 반드시 실현시킬 것입니다.
2022. 1. 28.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