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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미사일 위협이 층간소음인가? 대통령 후보 자격조차 없는 망국적 안보관이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장영일 상근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2-01-27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새해 들어 6번째다.

 

합참은 발사 징후를 사전에 탐지했고 요격도 문제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은 사거리 190km에 고도가 20km.

 

지난 1년간 쐈던 미사일 중 고도가 가장 낮다. 우리 군의 미사일 방어시스템은 낙하하는 미사일을 요격하는 방식이어서 고도가 낮으면 낮을수록 요격이 어렵고 실패할 확률도 높아진다.

 

그런데 군은 요격을 자신한다.

 

북한이 최종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는 극초음속미사일도 막을 수 있다고 하고, 쐈는지도 잘 모르는 순항미사일은 남한 쪽으로 쏘면 탐지할 수 있다고 한다.

 

미덥지가 않다. 대화로 나라를 지킨다고 하는 군이기에 더욱 그렇다,

 

북한은 회피 기동이 가능한 미사일과 강철비로 불리는 미사일을 개발했고, 극초음속미사일에 핵탄두 장거리순항미사일까지 시험 발사했다. 노동당 규약에 무력통일 의지도 반영했고 핵실험과 ICBM 발사 재개까지 시사하고 나섰다.

 

북한이 촉발한 한반도 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하다. 군이 허세가 아닌 실질적 대응책 마련에 나서야 하는 이유다.

 

오늘 국무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유감스럽다가 전부다. NSC 상임위는 더 쓸 표현이 없었는지 지난번과 똑같은 매우 유감이다. 한심하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한술 더 뜬다.

 

이 후보는 25층간소음 같으면 내가 이사하면 되는데 (북한은) 피할 길이 없다면서 이럴 때는 윗집이 뛰지 않게 노력하는 게 좋다고 했다. “윗집과 싸우면 기분은 좋다. 화끈하지 않느냐고도 했다.

 

북한 도발을 가지고 말장난을 하나.

 

북핵·미사일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대한민국의 생사가 달린 중차대한 위협이다. 그런데도 층간소음의 불편함 정도로 여기고 있다니 이 후보의 허접한 현실 인식에 기가 막힌다.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은커녕 후보 자격도 없다.

 

2022. 1. 27.

국민의힘 선대본부 상근부대변인 장 영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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