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등 돌린 국민께 “제발 버리지 말라”며 읍소했지만, 정작 잘못은 자신에게 있는데 애먼 곳에서 원인을 찾고, 자신이 어떻게 바뀌겠다는 각오는 하나도 없으니 ‘영혼 없는 메아리’에 불과했다.
당장 이 후보가 이야기한 4대 위기는 누가 만들었나.
바로 무능과 실정, 내로남불로 대표되는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 그리고 그들의 폭주에 침묵하고 또 때로는 동조했던 이재명 후보 본인이 만든 것이다.
그렇기에 뻔하디뻔한 위기 진단에 앞서 위기를 초래한 것에 대한 처절한 반성과 사과를 했어야 마땅하다.
이 후보가 개혁의 대상으로 지목한 대결과 분열, 혐오와 차별을 동원한 정치는 누가 자행했는가.
자신과 생각이 다른 이들에게 막말과 욕설을 퍼붓는, 갈라치기와 증오를 통한 선동의 정치는 다름 아닌 이 후보의 전매특허였다.
캠프 내에서 연일 청년 비하 발언이 나오지만 그 흔한 경고조차 하지 않으면서 무슨 면목으로 ‘청년’을 이야기하고, 가는 곳마다 갈라치기와 저주의 발언을 퍼부으며 무슨 ‘통합’을 이야기하나.
무엇보다 야당 후보를 깎아내리기에 여념이 없고, 어떻게든 야당을 끌고 들어가려는 물타기를 시전하며 ‘네거티브 중단’을 이야기하니,
진정성이 없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저 자신에 대한 비판을 멈춰달라는 호소로밖에는 들리지 않는다.
이미 수사 중인 대장동 게이트를 필두로 성남시장, 도시사 재임 시절 사업들에 대해 온갖 의혹에 대한 국민적 ‘검증’과 악의적인 ‘마타도어’, ‘네거티브’는 분명히 구분되어야 마땅하다.
그렇기에 오늘 이 후보의 ‘네거티브 중단 선언’은 어물쩍 물타기로 자신의 잘못을 넘어가려는 꼼수에 불과할 것이다.
허울 좋은 말 이전에 처절한 반성과 사과의 진정성을 행동으로 옮기시라. ‘네거티브 중단 선언’ 역시 이제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
2022. 1. 26.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 황 규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