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어제 ‘민주당이 공정의 측면에서 많이 부족했고 민주당에 대한 내로남불이란 비판도 틀린 말이 아니다.’란 취지로 말하며 국민께 큰절을 했다.
그 직후 이재명 후보 측근인 소위 7인회 의원들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정부에서도 보은 인사, 회전문 인사, 진영 인사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했다. 이재명 정부는 달라야 한다.”고 국민께 밝혔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재직시 있었던 인사들을 보면, 이 후보가 달라질 것이라 믿는 국민들은 없을 것이다.
이재명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성남시 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에 2010년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사실 외 건축분야 경력이 전무한 비전문가 유동규가 시의회에서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임명됐다. 전형적인 보은인사 아닌가.
위 기획본부장을 그만두고 이재명 후보의 성남시장 재선선거운동을 했던 유동규는 이재명 후보가 재선된 후 대장동 특혜개발을 위해 설립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기획본부장에 재임명되었고,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후엔 경기도 산하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임명되기까지 했다. 보은 인사, 회전문 인사의 전형 아닌가.
더욱이 대장동 특혜의혹 민간 사업자측 핵심당사자인 남욱 변호사의 대학후배 정민용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의 직장동료였던 김모 회계사가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입사하기도 했다. 경기도 지역화폐 운용대행사인 코나아이의 전직 임원이 지역화페를 담당·감독하는 경기도 산하 기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상임이사에 임명되기까지 했다. 이 무슨 해괴한 인사인가.
이재명 후보의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 있었던 이런 인사가 불공정의 전형이고, 이재명 후보가 현정부를 비판하는 것 자체가 내로남불이다.
이재명 후보측이 애써 현정부를 비판하며 무리하게 차별화를 시도하는 이유를 모르는 바 아니지만, 무릇 차이점이 있어야 차별화가 가능한 법이다.
2022. 1. 25.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 윤 기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