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지난 23일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 안성을 방문해서 자신의 측근인 이규민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대해 “말 같지 않은 이유로 국회의원직을 박탈당했다”고 말했다. 이규민 전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측근 중 한 사람이자, 지난 총선에서 선거 공보물에 국민의힘 김학용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기재한 혐의로 작년 9월 30일 대법원에서 벌금이 확정되어 의원직이 상실된 바 있다.
물론, 거짓말과 말 바꾸기가 일상인 이재명 후보에겐 허위사실 유포가 별것이 아닐 수 있다. 본인도 전과 4범인지라 범죄에 무감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러한 민주당 후보의 허위사실 공표로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는 억울하게 낙선했고, 대법원 판결에 따른 의원직 상실로 경기도 안성에는 무려 6개월 간 국회의원 자리가 빈 상황이다. 게다가 수억 원의 혈세를 들여 오는 3월 9일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
이러한 민주당 후보의 잘못에 대해 안성 시민께 석고대죄를 해도 시원찮을 판에 안성 시민을 상대로 당당히 범죄 행위를 옹호하다니 적반하장이 따로 없다. 그리고 일국의 대통령 후보가 범죄 행위를 두둔하고, 사법부의 판단을 우습게 취급하는 자체가 놀라울 따름이다.
이재명 후보에게 묻고 싶다. 선거에 이기기 위해선 흑색선전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것인가? 대법원을 거친 사법부의 판결이 말 같지 않을 정도로 우습게 들리는가?
이렇게 법질서와 사법부를 우습게 아는 이재명 후보는 더 이상 대통령 후보 자격이 없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발언을 취소하고, 망언에 대해 즉시 사과하라. 그리고 민주당 후보의 잘못으로 재선거가 치러진 데 대해 국민께 석고대죄하고 그에 걸맞게 무공천 등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2022. 1. 24.
국민의힘 선대본부 상근부대변인 김 재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