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공약이 어지럽다.
입만 열면 떠들던 전 국민 기본소득은 사라졌고, 청년 기본소득, 농어촌 기본소득, 예술인 기본소득 공약으로 바뀌었다.
소위 계층별 지역별 직종별 기본소득 시리즈이다.
‘누구나 지속적으로 현금 지급’이라는 기본소득의 전제가 무너졌으니, 형식상 복지를 기본소득이라고 포장해 탈바꿈한 데 불과하다.
한마디로 ‘돈 줄테니 표 달라’ 이고, 과거 고무신 돌려 표를 구한 매표 선거전략과 다름이 없다.
기가 막힌 사실은,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쓴 기본소득 홍보비 예산을 따진 국정감사 자료이다.
총 34억원에서 47억원이 기본소득 홍보비로 집계된다.
모두 경기도민의 혈세로 충당됐다.
기본소득 박람회, 기본소득 아이디어 공모전, 언론 광고까지 기본소득을 왜 해야 하는지 설파한 광고만 808회, 총 33억9400만원의 홍보비가 쓰였다.
국내 언론뿐 아니라 미국 CNN, 타임지, 포브스, 유로뉴스에 준 광고비가 4억원 포함됐다.
천문학적인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이재명 후보는 경선 때나 지금이나 제대로 답한 적이 없다.
국토보유세를 신설하겠다는 말도, 삼성 같은 대기업이 돈을 더 내면 좋겠다는 말도 슬그머니 사라졌다.
국민들이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구상에 의구심을 갖게 되니까, 이제는 각종 복지를 ‘가짜 기본소득’으로 포장하는 행태는 돈 풀어 표를 구하는 매표행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재명 후보는 가짜 기본소득 시리즈로 국민을 현혹하고 표를 구하는 구태 선거전략을 포기하기 바란다.
이재명 후보의 가짜 기본소득 홍보비는 대선 공약용 매표에 쓰일 고무신 구매 대금이었던 것 같다.
‘이재명 기본소득’ 홍보비로 집계된 34억원에서 47억원은 경기도민에게 다시 돌려드림이 마땅하다.
2022. 1. 24.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 원 일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