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오늘 말씀처럼 잘못에 대한 인정이 진정성 있는 사과의 전제 조건이다. 동의한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보다 겸허한 자세로 향후 제기되는 의혹들을 있는 그대로 국민들께 말씀드리고 잘못된 부분은 잘못되었다고 할 것임을 약속드린다.
이재명 후보는 “2019년 1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장남이 도박을 했다”며 사과를 하였다. 스스로 남긴 수백 개 댓글로 이미 범죄를 부인할 수 없게 된 이후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사과가 빠르고 충분하다며 자화자찬했지만, 곧 언론의 후속 취재를 통해 장남이 최근까지도 도박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제서야 그 사실도 인정하였다.
진짜 문제는 이재명 후보 장남의 성매매, 여성에 대한 성적 비하다. 이 후보와 배우자의 욕설 논란에 이어 아들의 여성을 대하는 태도가 어떠한지는 중요한 문제다. 이 후보는 ‘다 큰 성인’이라며 선을 긋지만 그런 논리라면 왜 민주당은 가계를 완전히 달리하는 윤 후보 장모의 결혼 전 일까지 허위사실을 섞어가며 매일 의혹을 제기하고 있나.
이 후보 장남은 분명 ‘성매매 후기’를 올렸다. 200개 넘는 댓글이 모두 자신이 경험한 것을 올린 것인데 유독 성매매 후기 댓글만 ‘안 했다’고 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상중이던 2020년 3월 16일 도박으로 딴 돈으로 성매매 업소까지 간 사실은 있는가. 신용카드, 택시 등 동선만 확인하면 바로 알 수 있는데도 '당사자에게 물어보니 아니라고 한다'는 것은 결코 진정성 있는 해명이 될 수 없다.
이 후보 장남은 지금까지 드러난 것 외에 ‘리버에 넘김’이라는 아이디로도 활동한 사실이 언론 보도로 드러났다. 보도 직후 몇 시간 만에 ‘리버에 넘김’ 아이디는 삭제되고 댓글도 사라졌다. 범인이 과연 누구겠는가.
'리버에 넘김’을 사용한 사람은 이번 12월까지도 여성의 사진들에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성적 발언과 비하의 글을 남겼다.
이재명 후보 선대위는 언론사의 물음에 ‘포괄적으로 사과했으니 됐다’는 식으로 해명했다. 이재명 후보의 오늘 말씀처럼 사실은 사실대로 인정하는 것이 사과다. 아직 성매매, 성적 비하에 대하여는 단 한 번도 사과한 사실이 없다.
'리버에 넘김’도 이 후보 장남이 쓴 아이디가 맞는가. 그 아이디로 달린 수 많은 글들도 이 후보 장남이 직접 쓴 것인가. 이 후보의 말씀대로 국민들 앞에 진실을 말씀드리고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인정해 주시기 바란다.
2021. 12. 29.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상근부대변인 권 통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