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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대통령 입술이 터졌다"? 국민은 복장이 터졌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황규환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1-12-20

지난 9월 서울 마포구에서 23년간 맥줏집을 운영했던 자영업자는 코로나19의 운영난 속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그렇게 지난해와 올해 최소 22명의 자영업자가 제발 살려달라는 외침과 함께 목숨을 잃었다.

 

그런 외침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며칠 만에 뵙는 문재인 대통령 입술이 붓고 터져 있었다라며 차마 뵙기조차 송구스러울 정도라는 문()비어천가로 답했다.

 

그렇게나 고생하시는대통령에게 감사의 인사라도 해달라는 말인가.

 

국민과 소통하며 그 뜻을 가감 없이 대통령에게 전해야 할 국민소통수석이 앞장서 대통령의 심기 보전에만 열을 올리는 지경이니,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바라보는 청와대의 인식이 참담하기만 하다.

 

자영업자 중 저소득층 가구가 65천 가구나 증가하고, 하루 1,000곳씩 폐업을 하는 마당에, 구중궁궐(九重宮闕) 청와대에서 울려 퍼지는 문()비어천가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두 번 울릴 뿐이다.

 

당장 2주간의 거리두기 이후에도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약도 없는 상황에서, 정부의 무능과 정치방역에 분노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은 22일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

 

탁현민 비서관의 말에 따르면 대통령은 영하 10도의 날씨에도 굳이야외에서 외빈과 접견했다지만,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오직 살기 위해거리로 나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호주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코로나19 보고서를 새벽까지 읽었다고 한다.

 

고작 대변인을 시켜 대리사과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면, 또 청와대 참모진이 대통령 홍보에 앞장서자는 내용이었다면, 지금이라도 그 보고서를 당장 찢어버리시라.

 

그리고 그 시간에 길거리에 나가 불 꺼진 가게들을 둘러보시라. 22일 집회에 나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외침을 들어보시라.

 

차마 뵙기조차 송구스러워해야 할 대상은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이다.

 

2021. 12. 20.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황 규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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