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아들 증여내역 밝혀야, 도박자금 대준 결과 아닌가?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허정환 상근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1-12-19
이재명 후보가 장남 이동호 씨의 예금이 2년 만에 5,000만 원 이상 증가한 것에 대해 증여세 탈루 의혹을 제기하자 합법적 증여라고 밝혔다.

장남 이 씨가 상습도박에 빠졌다는 시기가 2019년이고 이 씨의 예금이 급증한 것도 2019년이다. 즉 증여가 2019년에 이뤄졌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아들이 불법 도박에 빠진 시기에 수천만 원의 돈이 들어갔으므로 이 후보의 증여가 장남의 도박자금에 쓰였을 것이라는 의혹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귀결이다.

이런 의심을 벗으려면 이재명 후보는 장남이 도박에 빠진 것을 언제 알았는지, 얼마를 언제 증여했는지를 소상하게 밝혀야 한다.

이 후보는 입만 열면 “‘돈도 실력’인 사회는 현재 진행형이다”라고 하며 부자 부모들이 거액의 돈을 자녀에게 물려줘 ‘돈도 실력이 되는 사회’를 만들고 있다고 맹비난했던 사람이다.

그런 이 후보가 ‘돈도 실력’을 넘어 ‘판돈의 크기도 실력’이 되는 불법 도박에 빠진 아들에게 거액을 물려준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이재명 판 ‘아빠 찬스’이자 ‘내가 하면 합법 증여고 남이하면 부의 대물림’이다.

이 후보는 장남뿐 아니라 차남에게도 증여한 것으로 보인다. 차남 이윤호 씨의 예금 또한 2018년 1,785만 원에서 2020년 6,864만 원으로 4,983만 원이나 늘어났다.

이 후보는 지난 6월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발대식에서 "저도 아들 둘이 여러분과 비슷한 사회 초년병으로, 실업자로 힘들게 지내고 있다"고 했다.

자신의 두 아들에게는 ‘아빠 찬스’를 아낌없이 쓰면서 본인의 아들들이 힘든 처지에 있는 다수의 청년들과 동일한 처지에 있는 것처럼 말한 것이다.

입으로는 “특권층처럼 자식에게 해줄 수 없어 못내 가슴을 쓸어내린 부모님들도 계시겠다”라고 가식을 쏟아내면서 자신은 딴 세계에 살고 있었다.

이재명 후보는 장남 도박에 대한 사과가 진심이라면 장남이 불법 도박에 빠진 것을 안 시점, 두 아들에게 증여한 규모와 시기, 증여 관련 서류 일체를 국민들에게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

2021. 12. 19.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상근부대변인 허 정 환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