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검찰이 9월 29일 유동규 오피스텔에 압수수색을 나갔을 때 통화했던 인물이 정진상 민주당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에 이어 백종선 수행비서와 통화했다는 제보내용이 공개됐다.
백종선 비서는 이재명 후보가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킬 때 ‘행동대장’격 역할을 한 인물이다. 집권여당 국회의원을 공개적으로 협박하는 것도 서슴지 않을 정도로 이재명 후보에게 충성을 다했던 측근이다.
유동규가 검찰수사로 코너에 몰리자 가장 먼저 누가 떠올랐겠는가? 당연히 보스에게 상황을 보고하고 지침을 받으려 했을 것이다. 보스의 의사를 하달받기 위해 정진상과 백종선에게 차례로 전화했던 것이고 통화가 이뤄진 자리에 보스가 같이 있었을 것이라는 것이 법조계의 상식적 추론이다.
그렇다면 정진상과 백종선은 경기도청에 있었고, 바로 보스에게 무엇을 보고했는지 밝히는 것이 수사의 핵심이다.
백종선 통화 보도가 나오자 경기남부청은 모호한 알림을 공지했다. 통화기록만 없다는 것인지, 정진상과 통화했던 앱 전화는 확인을 못 한 것인지, 텔레그램 전화까지 확인이 된 것인지 불명확한 상태로 진화에만 몰두하는 모습이다. 경찰이 집권여당 대선후보 최측근을 보호하는 것 아닌지 국민은 궁금하다.
이재명 후보가 몰리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핵심 측근 백종선을 수사하지 않고 넘어간다면 어느 국민이 수사 결과를 믿겠는가?
특검 수사에 들어가면 수사기관 모두가 수사대상이라 생각하고 지금이라도 성역 없이 철저히 수사할 것을 촉구한다.
2021. 12. 17.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상근부대변인 차 승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