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은 반목과 대립을 극복하고 평화와 공존을 통해 통일로 나아가자는 남북기본합의서 채택 30주년이다.
남북관계 개선과 통일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합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최근 이재명 후보가 “통일 지향은 이미 늦었다”, “실현 가능성 없는 걸로 정쟁하지 말자”며 “사실상 통일 상태면 된다”는 주장을 했다. 통일 포기 선언이나 다름없다.
이 후보의 발언은 통일에 대한 우리 국민의 간절한 염원을 송두리째 뽑아 든 것으로 대한민국의 통일 역사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 후보에게 묻고 싶다.
대한민국 헌법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고 있다. 이재명의 민주당도 모자라 이제는 이재명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건가?
우리 정부의 공식 통일방안은 ‘자유민주주의 통일 철학에 의거한 1체제 1정부’다. 수십 년을 이어온 통일정책마저 바꾸려 하나?
‘평화통일을 추구’한다는 민주당 강령이 이재명의 민주당에서는 사라지는 것인가?
북한은 핵 무력 완성 선언에 이어 올해 초 무력 통일 의지를 천명했다. 통일대전(大戰)까지 선포했던 북한을 상대로 사실상 통일 상태가 가당키나 한가?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라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토대 위에서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당당하게 대북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
이것이 바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통일관이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근본적인 차이다.
2021. 12. 13.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상근부대변인 장 영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