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아들 홍모 씨는 지난달 24일 아버지인 홍 부총리와 서울대병원장이 전화 통화를 한 뒤 서울대병원 1인실 특실에 2박 3일간 특혜 입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장기화로 국민들은 고통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에 걸려도 병상이 부족해서 재택치료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위공직자가 서울대병원으로부터 자신의 자녀에게 특혜를 부여하도록 한 것은 평범한 국민들의 공분을 사는 행태임이 분명하다.
단지 감정적 분노를 넘어서서 ‘반칙과 특권’의 상징인 문재인 정부 경제부총리다운 행동인데, ‘아빠찬스’ 입시비리의 원조인 조국 사태의 시즌 2를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홍 부총리는 고위공직자이기 때문에 부정청탁금지법의 적용대상이어서 현행법 위반으로 볼 여지가 매우 크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지난 10월 20일 국정감사에 출석하여 이재명 후보 무료변론 논란에 대해 “가까운 사이이면 무료변론을 할 수 있다”며 가까운 사이일수록 청탁금지법 적용이 배제된다는 해괴한 논리를 펴다가 여론의 지탄을 받은 사실이 있다.
마침 홍 부총리와 서울대병원장은 친한 친구 사이여서 전화로 특혜 입원을 부탁했다고 하는데 전 위원장의 견해대로 가까운 사이이면 청탁금지법 적용이 완전히 무력화되는 것인가. 청탁금지법은 뇌물 범죄의 사각지대를 막기 위해 가까운 사이에서 발생하는 청탁과 금품수수를 막기 위해 제정된 법률이 아니던가.
민주당과 문 정부의 반칙과 특권의 기득권은 도를 넘었다. 뿐만 아니라 법률 해석에서도 얼토당토 하지 않은 억지 논리로 자기편을 감싸는 내로남불 논리는 국민을 기망하는 것이다.
조국의 아빠찬스에 이어 현직 경제부총리의 아빠찬스까지 바라보고 있는 국민들은 분노를 넘어 철저한 좌절을 느끼고 있다. 홍 부총리는 지금 당장 사과하라
2021. 12. 6.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신 인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