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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비하’로 이어진 이재명 후보의 비루한 감성팔이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이양수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1-12-05

이재명 후보의 자기비하가 도를 넘어 국민비하 발언으로 이어지고 있다.

 

어제 군산을 방문한 이재명 후보가 가족사를 소개했다고 한다. “아버지가 성남에서 청소부를 했고 어머니는 시장 화장실에서 휴지를 팔았다고 했으며, “정신질환으로 고생하던 형님은 돌아가셨고 여동생은 야쿠르트 배달을 하고 미싱사를 하다 화장실에서 죽었다고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제 출신이 비천하다. 비천한 집안이라 주변을 뒤지면 더러운 게 많이 나온다라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딱한 가족사에 대해 국민은 아무도 묻지 않았다. 심지어 누구도 비난한 적 없다. 그런데 스스로 출신이 비천하다고 말하며 자신의 일생에서 벌어진 일들 모두가 그 비천한 출신 탓이라고 돌려세웠다.

 

그분대장동 게이트 의혹’, ‘살인자 전문 변호 논란’, ‘변호사비 대납의혹’, ‘형수욕설 논란에 이르기까지 모두 그 비천한 출신 탓이라는 것이다. 견강부회(牽强附會).

 

이재명 후보가 국민들에게 해명해야 할 수많은 의혹들을 철 지난 감성팔이로 극복해보겠다는 뻔히 보이는 수다. 바둑에서 고수는 지고 나서 억지를 부리지 않고, 하수는 지면 푸념을 늘어놓는다는 말이 있다. 이재명 후보의 수는 하수 중의 하수.

 

가난하게 태어난 것은 죄도 아니고 부끄러워할 일도 아니다. 이재명 후보가 언급한 청소부’, ‘야쿠르트 배달부’, ‘미싱사’, ‘건설노동자중 어떠한 직업도 비천하지 않다. ‘천부인권은 물론이거니와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는 기본 소양은 국민 누구나 갖추고 있다. 주변이 아니라 이재명 후보의 인식 자체가 천박하고 비루할 뿐이다. 목불인견(目不忍見)이다.

 

지나친 자기비하로 국민의 눈물샘을 자극해서 자신의 허물을 덮고 위기를 극복해보겠다는 얄팍한 수에 국민은 정권교체로 화답할 것이다.

 

더 늦기 전에 각자의 위치에서 땀 흘리며 정직하게 살아가는 국민을 비하한 발언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해야 한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와 관련된 의혹이 투명하게 밝혀지도록 하루빨리 특검을 받는 일만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임을 알아야 한다.

 

2021. 12. 5.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 이 양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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