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삼성을 방문해, 이재용 부회장을 언급하며 기본소득 이야기를 해보자고 압박했다 한다.
기업 고충을 듣는 자리인 줄 알았더니 사실은 ‘주문 제작’을 통보한 셈이다. 여론에 밀려 기본소득 공약 철회하려다가, 정권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기업의 팔을 비틀어 홍보 대행사로 전락시킨 것이다
요즘 들어 부쩍 '기업 친화적인 정치인' 이라 자임하는 이 후보는 5년 전만 해도 이 부회장의 삼성을 향해 '족벌 재벌' 운운하며, 재벌체제 해체를 앞장서 주장했었다.
일 년 뒤 대선 경선 과정에선 '친재벌 인사 영입을 중단하자'고 목소리를 높인 반재벌의 표상이기도 했다
실컷 때리다 아쉬우면 손을 내미는 뒷골목 행태와 무엇이 다른가.
경제 대통령을 자임하지만, 정작 경제가 제일 질색하는 '예측 불가능' 한 후보임을 이재명 후보는 보여주고 있다
국가 경영이란 현란한 말솜씨가 아닌 신뢰로 이뤄져야 한다.
필요에 따라 뻔뻔해지는 철학의 가벼움, 필요에 따라 '친노동 '과 '친기업' 사이를 오가는 정책의 가벼움은 대선을 앞둔 국민의 경계 1순위가 되어야 한다.
이번 대선이 ‘말꾼’과 ‘일꾼’의 대결인 이유다.
2021. 12. 5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김 은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