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1월 28일에 확진 판정이 되었지만, 일주일 가까이 쉬쉬해 오다가 언론보도를 통해 확인됐다.
게다가 이 후보 선대위는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층을 소독하고 직원 전원을 재택근무 시킨 사실 자체도 함구했다.
코로나가 정당이라고 비켜 갈 리는 없다. 어디든 안전지대는 없다. 그러나 확진자 발생 시 신속, 정확, 투명하게 공개하고 대처해야 할 집권 여당 선대위가 확진자 발생 사실을 일주일 가까이 쉬쉬했다는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
확진 발생 이후의 상황이나 확진 직원의 백신 접종여부도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다.
이 후보는 경기지사 시절 확진자 발생을 은폐했다며 신천지 신도들을 맹비난했다. 전염병에 관한 한 모든 걸 공개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다그치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의 선대위에서 나온 확진자 발생 사실에는 입을 다물었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보다 선거운동이 우선이란 뜻인가.
하루 확진자가 5천 명을 넘고 오미크론 변이까지 발생한 엄중한 상황이다. 오미크론 변이 역시 감염 자체보다 동선을 은폐했던 행태가 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일상복귀가 또 다시 멈춰서고 사적모임 제한이 강화돼 소상공인의 고통이 증폭된 현실이다. 다시 위기이자 비상시국이다.
이 후보는 "늦장 대응보다 과잉 대응이 낫다"고 주장해왔다. 그렇기에 역시 '말 따로 행동 따로' 정치인임을 다시 한 번 드러낸 것이다.
이재명 선대위는 이제라도 확진자 발생을 쉬쉬한 행태를 사과하고, 확진자 발생 이후 상황을 국민께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다.
2021. 12. 4.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원 일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