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공약을 비판한 교수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당원자격정지 8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제 민주당에서는 ‘명비어천가’를 부르는 일만이 허용된다는 엄포를 내린 것에 다름없다.
이재명을 반대하면 처벌한다는 독재 정치와 폭압적 정당의 모습이 이 후보가 꿈꾸는 ‘이재명의 민주당’의 본모습인가.
건전한 내부 비판은 물론, 다른 목소리도 포용하며 국민의 뜻을 받드는 것이 민주정당이 지향해야 할 자세이다. 이미 금태섭 전 의원의 징계 사태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반민주 정치가 무엇인지 톡톡히 보여주었지만, 무엇 하나 반성하거나 고치려는 모습은 찾아 볼 수 없다.
‘이재명의 민주당’은 과거 ‘민주당의 이재명’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후보를 비판하는 입을 틀어막고 나아가 반대의견을 제시한 당원을 중징계하는 정당을 꿈꾼다면, 그가 이끄는 국정은 어떤 모습일지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민주당은 당 강령에서 다양성과 포용성을 실현할 수 있는 정치제도를 지향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당 강령의 기본조차 실천하지 못하는 ‘이재명의 민주당’은 차라리 ‘민주’라는 단어를 빼는 것이 솔직하지 않겠는가.
2021. 11. 30.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김 병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