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살아온 행적이 밝혀지며 국민들은 연일 말을 잇지 못하고 계신다.
데이트 폭력이라던 사건은 알고 보니 모녀를 무려 37차례 부엌칼로 ‘잔혹’하고 ‘무참’하게 살해한 끔찍한 살인사건이었다.
비난이 거세지자 친척 일들이라 본인이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고 마지못해 한 일인 듯 변명하며 사과했다. 하지만 딸 앞에서 어머니에게 농약을 들이밀고 음독을 강요하다 여성의 복부를 무려 8차례 찔러 살해한 '일면식도 없는' 살인범을 변호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번에도 “이 후보는 이름만 변호인으로 올렸다고 한다”라는 측근들의 비호가 이어졌다.
이 후보는 감춰졌던 사실들이 밝혀질 때마다 진실을 감추기 급급한 태도로 일관했다. 그때마다 사용하는 단어들이 교묘하기 짝이 없다.
진심 어린 사과는커녕 ‘조카’를 ‘일가 중 일인’으로, ‘잔혹한 살인사건’을 ‘데이트폭력’으로 바꾸며 사안을 은폐 축소하고 유족들을 천 길 낭떠러지로 밀어 넣는 일을 서슴없이 해온 것이다.
이것도 모자라 ‘가난한 가정형편’을 ‘출신 미천함’으로, ‘살아오면서 사람들에게 준 온갖 상처’를 ‘나름 치열히 살아온 과정의 상처’로,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할 일'을 ‘비난하면 감수’라는 ‘억지 감성팔이’로 국민의 분노를 피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재명 후보식 사과는 오히려 국민 분노를 더 크게 유발할 뿐이다.
지금까지 이 후보의 삶을 지켜보면 이와 같은 태도와 표현이 어쩌면 당연할지 모른다는 생각도 들어 더욱 섬뜩해진다.
‘그분’의 ‘대장동 게이트’를 ‘국민의힘 게이트’로, ‘제보사주’를 ‘고발사주’로, ‘민생 파탄의 악법저지’를 ‘야당에게 발목잡힌 법’으로 둔갑시키는 일이 이 후보가 말하는 실력이고, 실적이고, 실천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의 삶을 혼란스럽게 하고 상처를 덧나게 하고도 본인 잘못이 아니라 ‘남 탓’, ‘환경 탓’ 하는 이 후보의 실력과 실적 그리고 실천을 국민들은 원하지 않는다.
대한민국과 국민의 미래를 걱정한다면 스스로 후보직을 내려놓길 바란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이 후보가 살아오면서 상처를 줬던 사람들을 찾아가 진심 어린 참회와 용서를 구하길 바란다.
2021. 11. 29.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 이 양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