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검찰이 어제(26일) 대장동 비리의혹을 받고 있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소환조사 했다고 한다.
의혹이 터진 지 만 3달만에 이루어진 소환은 그 자체로 특검의 필요성을 증명하는 것이다.
화천대유 고문변호사로 활동한 박영수 전 특검은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금품로비를 받은 의혹에 더해,
박 전 특검의 딸은 화천대유에 근무한 대가로 아파트를 싸게 분양을 받고 고액의 퇴직금 수령 의혹까지 받고 있어서 대장동 게이트의 핵심으로 분류된 인물이다.
검찰은 대검 중수부장을 지낸 박 전 특검의 영향력 아래 있는 것인가. 검찰의 칼날이 박 전 특검 앞에서 무뎌지는 것을 보면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가 아직도 작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혐의가 명백한 박 전 특검을 소환조차 하지 않다가 뒤늦게 소환을 하는 것은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는 법언을 떠올리게 한다. 국민들의 수사 촉구 압박에 못 이기는 척 소환조사의 흉내만 내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
이 와중에 민주당은 박 전 특검에 대해 뜬금없이 ‘국민의힘 게이트’라며 뒤집어씌우기로 억지를 부리며 대장동 수사가 지연되기를 바라고 있다.
국민의힘은 비리와 불법 앞에 여야가 없으며 성역도 없다는 점을 명백하게 밝힌다.
나아가 민주당의 눈치만 살피며 수사를 뭉개 온 침대축구 전문 검찰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검찰의 수사의지가 없다는 점이 수차례 드러난 만큼 지체없이 특검을 도입하여 사건의 전모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
2021. 11. 27.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신 인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