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경찰의 부적절한 대응 및 기강 해이와 관련된 소식이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분노 또한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최근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에서 신임 경찰뿐 아니라 20년 차 경찰 간부까지 현장을 내팽개쳤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국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피해자를 방치한 채 본연의 업무를 포기한 경찰을 국민이 어떻게 신뢰하란 말인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경찰이 도망가기에 급급했다는 사실은 대한민국 경찰 전체의 명예가 추락하는 씻을 수 없는 수치였다.
‘전 여자친구 살해 사건’에서 보여준 경찰의 태도 또한 황당하다. 피해자가 신변보호를 요청했지만 가해자의 스토킹을 막지 못했고, 범행 당시 경찰은 엉뚱한 곳으로 출동했다.
현직 경찰관이 신입 여경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는 보도까지 이어지며 경찰의 기강 해이 또한 문제가 되고 있다.
그야말로 현재 대한민국 경찰은 ‘총체적 난국’에 빠진 것 아니겠는가. 이제 국민들은 ‘내가 위험에 처했을 때 과연 경찰이 나를 도와줄 수 있을 것인가’라는 의문을 품는 지경에 이르렀다.
일부 경찰들의 부적절한 행위로 현장에서 땀 흘리며 일하고 있는 경찰들의 사기가 추락해서는 안 될 것이다.
신임경찰관뿐만 아니라 모든 경찰관에 대한 철저한 재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경찰이 다시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경찰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2021. 11. 25.
국민의힘 대변인 임 승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