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대장동 수사팀 김태훈 4차장검사가 대장동 비리 전모를 파헤치기는커녕 여권에서 물타기용으로 제기한 ‘부산저축은행 수사’ 관련 거짓 의혹을 본격 수사한다고 한다. 하라는 수사는 안하고 엉뚱하게 '창작수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부장검사는 교체하면서 김태훈 차장검사를 남긴 이유가 바로 이런 것인가.
대장동 수사팀 김태훈 4차장검사가 회식을 주도하였고, 대규모 코로나 감염 사태로 김만배, 남욱 등 핵심 인물에 대한 수사에 결정적인 차질이 빚어졌다. 결국, 유동규 구속 이후 수사는 반 발짝도 앞으로 가지 못하고 윗선 수사는 시작도 못 했다.
사정이 이런데도 부하 직원인 유경필 부장검사만 교체하였다. 검찰 안팎에 운동권 출신 ‘친여 검사’로 알려진 김태훈 차장검사를 굳이 남긴 이유가 분명해졌다.
'그분'이 누군지 밝히라는 국민의 요구는 철저히 외면하고 검찰이 소설을 쓰기로 작정한 듯하다.
10년 전 참고인 수사를 거짓으로 꼬투리 잡아 대장동 게이트에 물을 타려는 시도에 국민이 속을 것 같은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준비된 43억 원의 현금 행방을 쫓는 데에 수사력을 집중해도 모자랄 판인데, 10년 전 수사기록을 뒤적거린다니 한심하다.
권력에 영합하는 수사는 당장은 혜택을 볼지 몰라도 진실을 가릴 수 없다. 김태훈 4차장검사는 부실수사 및 수사팀 코로나 감염 사태에 책임을 지고, 당장 수사팀장 직에서 내려와야 한다. 검찰이 끝내 '그분'을 숨기는 방탄수사를 이어간다면 국민이 직접 나서 그 실체를 반드시 밝혀낼 것이다.
2021. 11. 24.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 이 양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