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대장동 비리로 수천억 원대 국민 손실이 발생하였다. 이를 설계하고 ‘대표적 치적’으로 자랑해 온 이재명 후보가 이제 와서 남 탓에 열 올리고 있다. 국민은 정직하지 못하고 변명만 늘어놓는 지도자를 또다시 원치 않는다.
이재명 후보는 “부산저축은행 수사가 미진하여 비리 토대를 만들어줬다. 하나은행이 이익 배당을 민간에게 몰아줬다”고 강변하였다. 자신의 책임을 쏙 뺀 그 말을 누가 믿겠는가. 이재명 후보는 하나만 답해 보라. 유동규, 김만배, 정진상에 대한 검찰 수사가 현재 충분해 보이는가? 국민 대다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국민이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다고 보는가?
부산저축은행 사건은 2011년 성역 없이 수사해 80여 명을 엄정하게 처벌했다. 대장동에 단순 대출을 해 준 것은 배임죄가 성립하지 않아 수원지검도 기소하지 않았다. 청와대 고위관계자에게 뇌물을 전달한 것과 관련된 참고인을 한 차례 조사한 것뿐인데, 대장동 비리를 그때 막았어야 했다는 게 무슨 궤변인가. 역대급 ‘남 탓’이다.
하나은행 탓을 하는 것도 황당하다. 인허가권, 토지수용권을 성남시장인 이재명 후보가 다 가졌으면서 김만배 등 민간업자가 수천억 원대 수익을 독식하는 것을 왜 막지 못했나.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바르게만 일했다면 없었을 일이다.
알고도 묵인한 것인지, 무지해서 넘어간 것인지 국민들께 소상히 말씀드려야 한다.
누누이 밝혀왔지만, 특검을 조건 없이 수용하라. 검찰 수사 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것은 ‘특검을 안 하겠다’는 것이다. 분노한 여론에 떠밀린 말장난에 불과하다. 윤석열 후보는 당당하게 부산저축은행 수사 부분도 포함하여 특검을 조건 없이 수용하라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떳떳하면 특검을 거부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국민의 물음에 즉답하길 바란다.
2021. 11. 15.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수석대변인 이 양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