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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의원에게 '미국이 합병 승인' 발언, 외교적 무지인가 비뚤어진 도발인가[국민의힘 양준우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1-11-12
이재명 후보가 존 오소프 미국 상원의원과 만나 "거대한 성과의 이면에 작은 그늘들이 있다"며 "한국이 일본에 합병된 이유는 미국이 가쓰라-태프트 협약을 통해 승인했기 때문"이라고 발언했다.

우방국 인사의 면전에서 일부러 '작은 그늘' 언급하는 행태는 더하고 뺄 것도 없는 명백한 외교적 결례다.

'작은 그늘' 운운하는 이재명 후보는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면 '병인양요'라도 따져 물을 건가. 아니면 몽골 대통령에게 '고려침입'을 언급할 건가.

도대체 외교적 상식이 있는지 의문이다.

무지가 아니라 의도된 도발이라면, 왜 이재명 후보의 결례는 유독 미국에만 선택적으로 발생하나.

지난 7월엔 미군을 '점령군'으로 표현하며 불필요한 논란을 만들기도 하지 않았나.

점령군부터 가쓰라-태프트 밀약까지 의도된 발언이라면, 이 후보가 유독 미국의 '작은 그늘'에 집중하는 건 우방국에 대한 비뚤어진 인식을 가졌기 때문일 것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외교적 무지 때문이었건, 비뚤어진 외교관 때문이었건 대통령 후보로선 둘 다 결정적인 결격 사유다.

오늘의 안하무인 격 행태가 국민과 더불어 국제사회에 어떻게 보였을지 스스로 되돌아봐야 할 것이다.

2021. 11. 12.
국민의힘 대변인 양 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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