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연이은 실언을 방어해보려는 민주당 인사들의 몸부림이 이제는 안쓰러울 지경이다.
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오늘 라디오에서 이 후보의 음주운전 경력에 대해 ‘거의 20년 전에 일어났는데 음주 상태가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겠는가’라고 발언했다.
‘음주운전 경력자보다 초보운전이 더 위험하다’며 술에 취해 내뱉는듯한 이 후보의 망언을 정 의원이 방어해보려 한 것이지만 오히려 사태를 키우고 있다.
정 의원은 이 후보가 음주운전에 대해 여러 차례 사과했다고 하지만 이 후보에게 본인의 과오를 진심으로 반성할 생각은 없어 보인다.
이 후보는 음주운전 문제가 불거졌을 때부터 ‘기자를 돕는 과정에서 불법비리와 싸우다가 음주운전을 하게 됐다’는 해괴한 변명을 일삼아왔다.
정 의원은 라디오에서 ‘초보운전자가 아닌 노련하고 경험 있는 운전자만이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했지만 이 후보는 ‘위험한 운전자’일 뿐이다.
음주운전으로 무고한 시민들을 위험에 빠뜨린 이 후보를 ‘노련하고 경험 있는 운전자’로 빗대어 표현하는 정 의원의 사고방식이 경악스럽다.
이 후보는 ‘대장동 사태에서 내가 잘못한 것이 무엇이냐’, ‘초보운전이 음주운전보다 위험하다’는 등의 ‘저 세상 변명’을 쉬지 않고 내뱉고 있다.
더욱 문제인 것은 이 후보의 ‘저 세상 변명’에도 직언하지 못하고 섣부른 방어를 시도하며 불난 집에 기름을 붓고 있는 민주당 인사들의 태도다.
선거를 앞두고 충성경쟁을 해야 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사정은 이해하나, 민주당 의원들의 방어 논리가 좀스럽고 민망해 보인다.
이 후보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아부와 아첨이 아닌 직언과 간언임을 민주당 의원들은 깨달아야 할 것이다.
2021. 11. 11.
국민의힘 대변인 임 승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