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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벤션’늪에 빠진 이재명 후보가 쏟아낸 ‘아무말 대잔치’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1-11-08

이재명 후보가 정부와 경제전문가들이 안 된다고 입을 모으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고집하는 유일한 이유는 ‘인기’일 것이다. 그런데,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인기조차 없는 공약이라는 게 수치로 증명됐다.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반대한 응답자는 60.1%였고, 찬성은 32.8%에 불과했다. 모든 연령대, 모든 지역에서 반대 의견이 우세하다. 특히 20대(68.0%), 자영업자(62.8%)에서 거부 의사가 평균을 상회했다.


이 후보가 ‘부자나라, 가난한 국민’이라는 선동 전략을 들고나왔지만, 국민은 현명하다. 국민은 “이제 흉년 시작이니 나라 곳간의 쌀을 아껴야 한다”고 말한다.


지금 추세라면 8년 뒤에 나랏빚이 2000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한다. 미국이 본격적인 테이퍼링 단계로 접어들면서 세계가 ‘긴축 허리띠’를 졸라매는 상황이기도 하다.


또한, 자영업 손실 보상이 크게 미흡한 실정이다. 이 후보는 손실보상금과 재난지원금의 정책 성격이 다르다고 말하지만, 결국 국민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세금인 건 마찬가지다. 한정된 국민 혈세를 정말 어렵고 급한 문제에 먼저 써야 하는 게 당연하다.


이 후보는 공약을 내놓기 전에 국민의 현명함부터 배워야 한다.


이재명 후보의 다른 발언들도 ‘역벤션’늪에 빠진 다급한 심정에서 나온 ‘아무말 대잔치’로 들릴 뿐이다.


“희망을 잃은 청년을 구하기 위해 포퓰리즘이라도 기꺼이 하겠다”는 말은 허울 좋은 레토릭에 지나지 않는다. 이 후보의 정책이 2030세대의 미래가 아닌, 오직 표를 노리는 계산에서 나왔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집은 공공재”라며 사유재산과 시장경제를 무시하고, 국토보유세를 운운하며 사회주의적 발상을 서슴지 않고 있는 것은 자기부정에 가깝다.


 
하이라이트는 이 후보가 예능에 출연해 "'아수라'가 '말죽거리 잔혹사'보다 더 재밌다"고 발언한 대목이었다. 대장동 게이트의 천문학적인 특혜로 국민은 울화통이 터지는데, 장본인은 오히려 파안대소했다. 공감 없는 개그는 개그가 아니라 조롱이다.


늪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더욱 깊이 빠지듯이, 주말 동안 이어진 이 후보의 아무말 대찬지는 오히려 국민에게 더 큰 거부감을 줬다. 대한민국을 이끌 차기 정부로 ‘이재명 정부‘는 절대 안 된다는 거부감 말이다.


2021. 11. 8.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허 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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